2011-04-20 오전 11:06:42 Hit. 3915
모델 김유리(22)가 지난 19일 새벽 음독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유리는 음독 자살 기도 후 구급차로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김유리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무리 생각해봐도…백번을 넘게 생각해보아도…
세상엔 나혼자뿐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자살을 암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989년생 김유리는 서울콜렉션 등 많은 패션쇼 무대에
올랐던 패션모델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유리는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2005년 8월 “자살은 비겁한 자의 마지막 비겁한 행동이다. 하지만 비겁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과 맞닥들이게 되는 걸”이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가 손목을 긋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2007년 4월에는 “너희들이 밥 한 공기 먹을 때 우린 밥 반 공기 먹으면서
저녁 6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너희들이 말로만 살 빼야한다고 난리칠 때 우린 줄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을 재면서 스트레스 받아야했다. 톱이 되지 못해 울면서
모델계를 떠난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지 아니?”라며
모델 활동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백번을 넘게 생각해보아도…
세상엔 나혼자 뿐이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모델 김유리(22)가 19일 새벽음독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측은 19일 오후 "김유리가 사망한 것이 맞으며, 빈소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1989년 생인 김유리는 서울컬렉션 등에서 모델로 활동해 왔으며
각종 여성의류와 스포츠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김유리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3일 전인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백 번을 넘게 생각해 보아도 세상엔 나 혼자 뿐이다"라는
암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 김유리의 자살소식이 들려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앞서 자살한
모델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유리는 18일 저녁 음독 자살을 기도, 서울 삼성동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서울컬렉션 등에 서며 모델로 활동해 온 김유리는 미니홈피를 통해 우울한 심정을 드러내며
자살을 암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잡지모델 겸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던 이혜린도 작년 10월 평소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9년 11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패션쇼
무대에 서며 유명세를 떨치던 김다울이 자살해 충격을 안겨줬다. 그는 파리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계적인 톱모델 한혜진은 "나에게 죄책감 같은 게 있다"면서 "내가 언니인데,
밥이라도 더 사주고 챙겼어야 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들은 화려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잇따른 모델들의 자살 소식에 '연예인과 모델들의 우울증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까지 선택했을지 맘이 이해가네요 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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