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 판매량이 누적 46만대를 돌파했다. 통신사의 스마트폰 판매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의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인데, 조만간 아이폰과 옴니아 대체 모델 등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판도 변화도 주목된다. 지난해 11월말 KT가 출시한 아이폰은 한달 반만에 24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T옴니아2는 출시 세 달만에 판매량 22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2% 수준인 50만여대. KT와 SK텔레콤이 아이폰과 옴니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동안 SK텔레콤 비해 단말기 경쟁력이 떨어졌었던 KT는 아이폰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단말기 판매량이 늘 수록 애플에 지급하는 보조금 부담이 커지기는 하지만, 아이폰은 KT의 시장 선도 이미지 확보는 물론 중장기적인 데이터 매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