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4 오후 3:59:17 Hit. 6095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 정부와 UAE 중앙은행이 두바이 금융지원펀드에 100억달러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달 25일 국영회사의 채무동결을 선언하며 금융위기에 내몰린 두바이는 UAE의 큰 형 격인 아부다비의 도움으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또 두바이의 부도 가능성으로 크게 흔들렸던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안도 진정될 전망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는 14일 아부다비의 지원금으로 두바이 월드가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자회사 나킬의 41억달러 어치 이슬람채권(수쿠크)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두바이 정부에 따르면 나머지 자금은 내년 4월30일까지 채무상환, 이자지급, 회사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에드 알 막툼은 성명을 통해 "두바이는 오늘을 계기로 투자자 금융기업 채권단 직원 시민 등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두바이는 강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금융센터로써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과연 두바이발 금융 위기가 얼마나 진화될지 두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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