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5 오후 10:30:22 Hit. 6337
[뉴스데스크]◀ANC▶도시화와 산업화로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인간의 몸도 급속히 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감각 기관이 많이 퇴화하고, 뇌 크기는 줄었습니다.김승환 기자입니다.◀VCR▶인간 몸속의 전체 유전자는2만 5천여 개.이 가운데 20%인 5천 개 이상에서돌연변이가 확인됐습니다.서울대의대 연구팀이인간의 게놈 즉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인종과 관계없이 후각과 시각, 청각 등감각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기능이크게 '퇴화'했습니다.특히 후각은 전체 1400개 유전자 중무려 63%인 900개의 유전자가작동을 멈췄습니다.◀INT▶ 김종일 교수/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외부환경에 반응하고, 또 적응하려고 하는그런 변화가 현재 우리 게놈 속에서아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이런 뜻이 될 것 같습니다."면역과 세포 간 신호전달 유전자도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바이러스와 세균의 돌연변이에 대응해,인간의 면역도 계속 진화해신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하지만 인간의 진화 속도가환경 변화를 모두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과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기에소금과 열량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도와주던 유전자는이제 고혈압과 당뇨의 주범이 됐습니다.◀INT▶ 서정선 교수/서울대의대 생화학교실"사람의 생물학적인 진화속도로는이것(환경의 변화)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이러한 적응의 차이가현대의 수많은 질병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반면 인간의 뇌는 사회가 분업화되고한 가지 일에만 집중을 하게 되면서상식과 달리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위스컨신대 연구팀은지난 만 년 동안 인간의 뇌는1350cc에서 1200cc로10%나 줄었다고 밝혔습니다.출처 : MBC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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