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게임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신작들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2월에만 총 12종의 신작 게임들이 게이머들을 찾는다.
12월
시작과 동시에 스포츠게임 2종과 RPG 2종이 게이머들을 찾는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일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스포츠게임 `프로야구매니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컴투스도 골프게임 `골프스타`의 사전 시범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윈디소프트와 라이브플렉스는 각각 RPG `헤바온라인`과 `파이널퀘스트`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두 게임의 시범 서비스 일자는 3일로 동일하다. 같은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정면 승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 게임업체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도 대작들을 앞세워 겨울방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일본의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드래곤볼온라인`의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9일로 시작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유럽 MMORPG `에이지오브코난`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하고, 자체 개발작인 3인칭 슈팅게임 `디젤`의 첫 테스트도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넥슨은 소스엔진으로 개발한 액션 RPG `마비노기영웅전`을 오는 16일부터 PC방에서 먼저 공개한다.

이 외에도 액토즈소프트의 캐주얼게임 `오즈페스티벌`이 오는 4일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KTH의 `와인드업`이 오는 17일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야소프트의 `에다전설`과 리자드인터렉티브의 `싸이킥온라인`은 오는 18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겨울 방학 시장을 앞두고 많은 게임 업체들이 앞다퉈 신작들의 테스트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며 "게이머 수요도 많지만 공개되는 신작들의 물량도 많기 때문에 각자 차별화된 게임성을 앞세워 게이머들을 공략해야 겨울방학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디지털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