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8 오후 2:26:01 Hit. 652
- 메가드라이브 SPEC - [CPU] 모토로라 16비트 (MC-68000) 7.68MHZ + NEC 8비트 (Z80A) 3.58MHZ [메모리] (메인메모리) 72K + (비디오메모리) 64K [그래픽] 512색, 동시화면출력 64색, 스프라이트 80MAX, 256x224/ 320x224 [사운드] 스테레오 FM (YM-2612) 6채널 + PSG (SN-76489) 3채널,1노이즈 + PCM 1채널
MD 는 Mega Drive의 약자로서 90년대초 세가사에서 발매한 16비트 게임기입니다. 이 게임기는 SFC와 같은 16비트 게임기 이긴 하지만 완전한 16비트가 아니라 8비트 CPU의 도움을 받아 연산이 진행되는 약간 덜떨어진(?)16비트 게임기입니다. 그래서 SFC에 비해 많은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역시 두 개의 CPU를 장착한 탓에 속도하나는 SFC를 능가하지요. 이런 MD의 성능을 가장 잘 활용한 게임이 바로 그 유명한 소닉 시리즈입니다. 사실 세가는 이 게임기 이전에 마크3라는 8비트 게임기(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마스터 시스템이 들어와 알라딘 보이 또는 겜보이라고 불렸다.)를 발매하였습니다.하지만 이 게임기는 크게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지원 소프트 웨어의 부재(서드 파티의 부족)으로 FC에 밀려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에 세가는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자 재빨리 생각을 전환하여 FC(패미콤)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16비트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를 발매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세가의 뜻과는 달리 16비트 게임기의 발매후에도 FC의 인기는 계속되어 닌텐도가 여유롭게 SFC(슈퍼패미콤)같은 우수한 게임기(?)를 발매할 수 있게됩니다.(역시 서드파티의 부족이 원인) SFC의 발매후에도 세가는 이 게임기의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메가CD, 원더메가 등의 일종의 메가드라이브의 버전업 판을 지속적으로 발매하지만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슈패의 그늘에서 2인자의 자리에 있었지만 MD는 많은 팬을 확보한 게임기 입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런 MD의 대표적 게임으로는 당연히 소닉 시리즈를 들 수 있겠죠. 그리고 샤이닝 포스 시리즈, 랑그릿사 시리즈 등이 MD를 통해서 탄생하게 됩니다.
세가는 MD의 후속기종인 세가새턴(SATURN)도 다른 경쟁 업체들 소니나 닌텐도 보다 훨씬 일찍 발매하지만 역시 새턴만의 훌륭한 서드의 부족으로 부족으로 2인자의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그것은 최근에 발매한 드림 캐스트(DreamCast)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역시 소니의 플스2(Plasy Station2)에 밀려 현재 생산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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