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8 오후 12:16:52 Hit. 660
아는형이 총판에서일해서 빠르게 구했네요.
스파킹은 다운만발이었는데.
네오는 역시 일판 , 한글판 이상무입니다.
테스트하드로더 170k짜리 08b
스토리모드로 1시간
국전에는 오늘오후 출하예상합니다.
한x리를 비롯해서 몇몇 매장에 문의해봤습니다. 한곳만 빼곤 거의 대부분 오후에 들어올거 같다는군요. 사실분들은 좀 멀긴 하지만 6시쯤에 한번 다녀와야할듯 합니다...
fc,sfc드래곤볼z이후로 ps2드래곤볼z3이후로 정품사는건처음입니다.
하지만역시 개인적으론 z카드베틀보단 재미없네요.
오후에는 더미제거좀 해봐야 겟네요.
드래곤볼z3 는 1기가 정도줄었는데
과연 네오는 ...??????????
반다이에서 1992년에 발매한 드래곤볼 시리즈의 RPG로, 패밀리 시절의 카드배틀방식의 1,2의 스토리를 합친, 원작에서는 라데츠 전에서부터 프리져 전까지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입니다. 슈퍼패미콤 초기에, 그것도 RPG로 발매한 만큼 데뷰작이 지니는 특성인 그래픽이나 연출에 대한 열의는 상당한 편입니다. 전투방식은 패밀리 시절의 카드 배틀과 동일하며, 단지 이동거리를 카드로 정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무공술 등으로 자유롭게 이동하게 함으로서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엿보입니다. 스토리 상 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캐릭터의 전투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한 만큼, RPG가 되었을 때의 파장 역시 심해서 전투력 제한에 걸리는 크리링 등은 한낱 자코 잡기용이나 초사이어인 변신의 제물 등으로 전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RPG시스템의 윈도우 등을 보면 그런대로 분위기는 나지만 무공술을 쓸 때나 착륙을 할 때나 일일히 윈도우로 제어한다면 여간 짜증나는 것이 아닙니다. 패밀리 상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자유롭게 하늘을 난다는 느낌을 구현한 것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이동 시스템에서 칭찬 받을 부분은 그것 뿐... 대대로 계승되어 오던 카드배틀 시스템은 그대로...위의 별 숫자는 공격력 한문 숫자는 방어력, 가운데 한 자는 류파를 의미합니다. 일치하는 류파를 선택하면 특수공격이 가능하고, 필(必)을 고르면 Ki를 소모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예전 시리즈 그대로입니다. 일단 연출은 합격점... 오공의 가메하메파가 작렬합니다. 시스템 상으로는 패밀리 시절과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픽의 발전 덕에 필살기를 쓸 때마다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유명한 라데츠와의 동반 자살 씬 중에서...원작 스토리를 되도록 그대로 구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원작을 따르다보면 이 게임이 도저히 정상적인 RPG가 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그것은 전투력의 제한이라는 천부적인 불평등이 존재하는 탓입니다. 내퍼와 베지터의 지구침략...이 쯤에 이르러 슬슬 야무챠나 챠오즈 같은 친구들은 소모품 취급을 당합니다. 게임 상에서는 그나마 살 길을 마련해두었으니 다행입니다. ...아무튼 베지터 일행을 쓰러띄고 나메크로 가면 더 절망적인 프리져 일당과의 싸움이 기다립니다. 이 씬은 나메크 성의 젊은이들의 눈으로 본 프리져 일당입니다. 나메크 성까지 오게되면 레벨을 올리면 마왕도 쓰러뜨린다 라는 RPG의 묵계가 산산조각 나고 맙니다. 도저히 넘어서지 못하는 벽을 안고 태어난 지구인들은 그저 이들앞에 무력할 뿐인 것입니다. 저승에서 되살아난 우리의 주인공 손오공은 그러한 전투력 제한의 벽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사이어인...중력 수련 등으로 더더욱 강한 힘을 얻어갑니다. 전 시리즈 중에서 전투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장면 중 하나... ...이 전대물 매니아 기뉴특전대와의 싸움도 고스란히 재현되어있습니다. 물론 개구리를 찾지 못한 채 기뉴 대장의 보디체인지에 손오공이 걸리는 날에는... ㅡㅡ;;; 나메크 성에서 네일과의 융합을 통해 더더욱 강해지는 피콜로...이 친구 아무리 죽어간다지만 동포를 삶아먹고 강해지다니...뭐, 일단 사이어인이 아닌 Z전사 중에서는 넘버원의 힘을 지닌 피콜로입니다. 프리져 제2변신...게임 상에서는 이 상태에서 술래잡기해야 한다는 것은 지구인들에게 있어 지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몸통 박치기 한 방에 미처 레벨을 못올린 챠오즈 정도는 계왕님과의 면접이 기다릴 뿐입니다. ...아무튼 Z전사 중 하나를 희생하여(원작과 마찬가지로 크리링을 제물로 바치면 몰입감 UP...) 손오공을 초사이어인으로 만들고, 전원이 최고레벨에 도달한 상태에서 프리져를 쓰러뜨리면 엔딩 도중에 초사이어인이 된 베지터가 가로막고 섭니다. 초사이어인 대 초사이어인...무력한 지구인들은 베지터의 캘릭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지 않기를 빌 뿐입니다. ...오반도 초사이어인이 될 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이건 금단의 7E....주문으로 만들어낸 개조인간입니다. 왠일인지 돌격시의 얼굴도 제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BGM은 지구의 필드 테마에서 전투음악으로 넘어가는 메들리입니다. 그나마 필드음악은 나메크 성의 것이 가장 낫습니다. 전투BGM은 왠지 그 옛날의 성투사 성의를 연상시키는 곡이지만 나름대로 박진감이 있는 곡입니다.
출처 스푸키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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