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4 오후 4:59:56 Hit.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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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시리즈 정말 유명하죠. 플2용으로 한국에는 샤이닝티어즈가 정발되어 나왔습니다만, 티어즈와 포스네오는 정말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여줍니다. 포스네오는 디아블로식의 알피지라고나 할까요? 이전의 샤이닝시리즈의 시스템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포스네오는 간단한 시스템과 조작성으로 넓은 맵에서 끝없이 나오는 몹을 화려한 마법과 스킬등으로 처리하는 액션게임보다 더한 통쾌함을 주죠.
저같이 액션치인 사람이 액션을 즐기면서 rpg를 하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마법이펙트 또한 마음먹고 남발해서 뿌려대면 플스가 버벅거릴 정도입니다. 파티시스템도 있어서 동료를 2명 골라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전투시 동료에 대한 조작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다굴당해 죽지 않게만 해주면 됩니다. 또한 rpg 특유의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킬 만한 클리어 후 개방되는 던전도 많습니다. 아이템도 개발하고 스킬 개발하는데도 약간의 노가다성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장비할 수 있는 무기가 한손검, 대검, 활, 스테프 등 뿐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 모든 무기들을 방어구와 함께 모으려면 상당한 수고가 필요합니다.
포스네오가 발매되었을 때, 흥분해서 늦게오는 구매대행에 엄청 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 받은 후 대사공략집을 회사프린터기로 몰래 뽑고 한 달간 밤마다 불타올라서, 아침에 출근할 때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 제가 샤이닝시리즈 광팬이라..
아무튼 포스네오 이루 발매되는 엑스트라가 정말 기대됩니다. 빨리 나와주고, 기왕이면 정발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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