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디스가이아4 논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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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디스가이아4 논란글..

키다리도형

2011-08-23 오전 12:12:15 Hit. 2982

<DIV>접속하자마자, 쪽지가 한개와서 뭔가하며 보았더니,</DIV>
<DIV> </DIV>
<DIV>"이사태를 어떻게 하실것인가요?"라는 뜬금없는 쪽지를 보았습니다. </DIV>
<DIV> </DIV>
<DIV>사태라는 글자를 보고, 제가 낮에쓴 글이 뭔가 논란이 있었구나 싶었지만, 예상보다 훨씬더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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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DIV> </DIV>
<DIV>우선 상황이 어떻든간에, 제 글의 옳고그름을 떠나 논란의 여지를 만든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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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 글의 의도가 어떻든, 여러분들이 지적하신것처럼 글중의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하니 충분히 이해하고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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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 전,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품유저는 아니며, 커펌을 통해 복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DIV>
<DIV>모기님의 한글화작업으로 인해 보다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일개 유저일뿐이지요..</DIV>
<DIV> </DIV>
<DIV>PS3도 아쉽지만, 커펌을 한 한대뿐입니다. 디스가이아4를 즐기고 싶은마음 역시 다른분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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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DIV>많은분들이 지적하셨던 왜 긁어부스럼을 만드냐는 부분..</DIV>
<DIV> </DIV>
<DIV>사서 고생한다, 사서 욕먹는단 소리있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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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냥 남들처럼 조용히 넘어갈수도 있었겠지만,  제 생각에는 분명히 언급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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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쓴 글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던것은 "모기님의 한글화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는 것이었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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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도 나름 과거 위닝 한글화 작업 패치팀에서 한때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매달렸었던 적이 있었고, 그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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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처음에는 타인에게 듣는 감사의 인사가 마냥 좋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감보다는 압박과, 부담감이 먼저 다가 오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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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많은 유저들은 항상 "감사합니다!" 로 끝나지만 솔직히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못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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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느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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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내가 왜 이걸하고있지? 내 만족때문에? 그런데 이런 부담감은 뭐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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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러다보니, 홀로 고군분투하며 한글화 작업하는 모기님의 모습에 과거 제 모습이 투영됬다고나 할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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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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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유저들의 한글화바램 vs 모기님의 노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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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 두개의 사건이 상충하고 올바른 결론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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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가 생각하기는 그렇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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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의무감으로는 한계가 올수밖에 없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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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개인의 만족, 다시말해 어떤 일을 하던간에 본인스스로에게 만족,납득이 되는 과정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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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모기님께서 많은분들을 위해 본인 시간을 내어 한글화 컨버팅 작업을 한것은 매우! 감사한 내용이며 외곡이 없어야할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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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지만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우리는 "감사합니다"로 가단히 끝내지만, 암묵적인 "능력자니, 구세주니"란 식의 멘트로 (저 역시 일조했던 사람입니다.)압박으로 이어져 당사자에게는 매우 부담이 되는 일이었을수도 있었던건 아니었는가 말이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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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혹자는 당장 내가 디스가이아4 한글겜을 못하는게 억울하고 짜증나실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모기님의 한글화 의지에대한 생각이었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모기님의 생각을 듣고싶었던 것입니다. </DIV>
<DIV> </DIV>
<DIV>그러다보니 타인의 바램으로 수동적인 한글화작업이 아닌, 모기님의 의지로 하시고 싶으신일을 하셨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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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DIV>모기님의 덧글을 보았는데요, 저의 글해독력이 문제가 있지않다면, 모기님 역시 그동안의 작업에대해 단순히 제 글때문에 생각이 바뀌셨다기보다는 덧글중에 보이는 한글화 작업에대한 많은이의 부정적 의견때문에 작업을 잠시 중단한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DIV>
<DIV> </DIV>
<DIV>무엇보다 모기님 스스로 이번 디스가이아4는 한글화 컨버팅 작업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이라 언급하셨고, 저 역시 작업 오래걸리는 일때문에 즐거움보다는 의무로인한 부담감이 더 크지는 않을셨을까하는 생각에 글을 적었던것입니다.</DIV>
<DIV> </DIV>
<DIV>전 다른분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하며 존중하지만 모기님을 조금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고자하는 마음에 글 남긴것이고 개인적인 이득이나 ,사적인 감정으로 적은건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p.s)모기님 전 그동안 한글화해주신 작품만으로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DIV>
<DIV>서울 올라오시면 쪽지 주십시요. 술한잔 사드릴 용의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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