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 안 쓰고 지나칠까 하다가 뒷맛이 개운하지를 못해서 적습니다.
나름 인생 참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왜 간사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물건을 파는 분이 사기를 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팔고 신형
으로 다시 구매하겠다는 건데... 이걸 가지고 간사하다는 소리를 하는 건 좀 많이 아니지 않나요?
신형이 현재 쓰는 구형보다 낫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형을 매각하고 좀 더 나은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것이고, 중고로 구형을 구매하는 사람은 신형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하면 모르는 사람을 등쳐 먹는 걸로 표현이
가능한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이것을 보고 간사하다고 말씀하시면, 이런 소리 안 들으려면 신형을 새로 구매하고, 기존에 가지
고 있는 구형은 똥값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아야 하나요? 참고로 저는 올해 5월에 2005번을 중
고로 싸게 구매한 사람입니다. 2505번 신형을 구매할까 하다가,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서
2505번이 아닌 2005번 구형을 구매하였고, 구매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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