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0 오전 11:24:19 Hit. 2256
1. 멀쩡히 게임 실행한 뒤에, 갑자기 1테라 하드의 내용이 다 사라져서 황당했었는데요.
다시 그런 일이 생겼네요.
검색해 보니 여러분이 같은 일을 당하셨군요.
같은 고민을 하실 분들을 위해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첫번째 사고 당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펌 플3에 외장연결해서 쓰는데, 갑자기 내장게임만 뜨길래 컴터에 연결해서 보았더니, 아무것도 없는 빈 하드로만 인식되는 겁니다.하드의 속성을 보았더니 수백기가 이상 계속 사용하고 있는 걸로 나오는데요.그러니까 파일은 그대로 있는데 인식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플3에 연결해서 쓰던 중에 외장인식이 갑자기 안된것으로 보아서는 바이러스를 의심하기는 어렵고요.도대체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요?"
2. 파일 복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Final Data Enterprize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했고요.
복구가 일정량 가능하긴 하던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백업을 받아 줄 대용량 하드도 필요하고 등등해서
현실성이 떨어지더군요.
3. 이번에 다시 같은 일을 당해서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하드의 불량
파일만 사라졌지 하드자체는 사고 이후에도 작동을 잘 하니, 가능성이 적어보여요.
씨게이트가 문제가 많다 하던데, 이번에는 웬디 제품이라 회사의 문제도 아닌듯 하고요.
1테라, 200기가 하드의 문제여서 하드용량이 문제인것도 아닌것 같고요.
2) 외장하드케이스의 문제
사고가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하드와 케이스도 있어서 이 가능성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2.5인치 하드와 노트북 하드케이스 조합은 아직 문제가 없었습니다.
3) 프로그램 문제
두번의 사고가 모두, 멀티맨을 실행하고 게임도 잘 한 뒤에 사라진 경우여서 멀티맨도 의심이 됩니다.
생각해보니, 멀티맨 등의 프로그램이 에러가 나며 멈춘뒤 다시 부팅하고 나서 사고가 났었는데...
그것도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군요.
******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1) 일단, 대처방안은 대용량 하드는 백업용으로만 사용하고
하고 싶은 게임만 몇개씩 사고안나는 저용량 하드로 옮겨서 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싶군요.
2) 사고 하드를 살릴 현실적인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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