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5 오후 11:08:59 Hit. 2781
여러분 기뻐해 주세요. 저 3.55 뽑았습니다.
예고한대로 오늘 퇴근하고 나서 머나먼 신도림까지 플삼을 사러 마실을 나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가면서 어디로 가야될까 고민하다 그냥 한우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플삼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하시길래 얼마냐고 물으니 현금이면 160기가 짜리는 355,000원이라더군요.
꽤 많이 쌓아논 플삼이 보이길래 "이제 저 중에서 내가 어떤걸 골라야 당첨일까?" 라는 생각에 눈 딱 감고
화이트 가장 맨 윗줄 두번째 기기로 결정 돈을 지불한뒤 부푼 마음을 가다듬으며 신도림에서 집으로 오는
직통전철을 타고 무려 총 소요시간 약 2시간 정도의 기나긴 여행을 마쳤습니다.
집에 와서 씻기도 전에 tv에 연결 자잘한 설정 같은건 그냥 건너띄고 시스템 정보의 버전을 확인했습니다.
감격스럽게도 3.55였습니다.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데고 기쁘더군요.
320기가짜리 플삼을 이사로 도둑맞고 새로 산게 3.55라는걸로 좋아한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나머지 한대가 온라인용이다보니 백업게임을 돌릴수가 없어서 손가락만 빨뻔할걸 벗어났으니 위로는 되는군요.
이젠 하드 하나 주문하고 다시 작업하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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