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6 오후 10:39:14 Hit. 2110
중고로 산 40기가 참치(40기가면 뭐 참치라는 표현 안 써도 되지만..^^)에 외장 500기가 연결하고 3.55커펌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내장 하드가 너무 용량이 적어서 게임을 몇개만 깔아도 용량이 없어서 허덕 대는 문제가 있어서 큰 맘 먹고 내장 하드 교체를 단행 하기로 했습니다.
퇴근길에 용산에 가서 시게이트 500기가 하드(7200 56,000원) 하나하고 저렴한 외장 케이스 (8,000원) 한개를 구입해서 일단 비용은 64,000원이 들었고요.
플스 하드 교체 할 때 나사가 빠가 나기가 쉽다는 글들이 많아서 직장 동료한테 다용도 드라이버세트도 빌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작업에 돌입을 했습니다.
먼저 500기가 하드를 포맷하고 FAT32FMT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FAT32로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플스에 들어있는 게임설치데이터들을 싹 지우고 포맷한 하드를 연결해서 백업을 받고, 백업된 자료를 PC에 복사 해 넣은 다음 다시 포맷~
다음 순서는 플스의 하드 교체 였는데 정말 쉽더군요. 그냥 하단 부의 케이스 빼고 빌려온 드라이버에서 사이즈 맞는 놈으로 돌리니까 5개의 나사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술술 풀리더군요.
기존에 있던 하드를 새로운 하드로 바꾼 다음 다시 설치하고 나사 조이기 하니 일단 교체는 끝이 났습니다.
그다음에 원래 있던 하드를 FAT32로 포맷 하고 PC에 저정한 백업 파일과 커펌(KMEAW3.55)를 40기가 하드에 복사해서 넣었습니다.
커펌을 바로 넣은 이유는 게시물을 참조할 때 정펌을 먼저 깔고 나중에 커펌을 까는게 좋다는 글도 있고 어떤 분은 커펌으로 해도 괜찮다고 하는 글들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해봐도 커펌으로 바로 깔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커펌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플스의 전원을 켜니 3.55 펌웨어를 설치하라는 말이 뜨는데 40기가 하드를 연결하고 그냥 커펌으로 설치를 해 버리고 역시 잘 되더군요. 펌웨어 설치 후에 하는 의례적인 초기화 과정을 거치고 백업된 자료를 복원시키니까 바로 복원되면서 작업이 다 끝나네요.
하고 보니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작업도 있나 싶기도 하네요. 물론 여기 게시판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음으로 있던 것지만 말입니다. 하드가 여유가 생기니 이것저것 마구마구 인스톨도 하고 집에 있는 타이틀 중 외장에 안들어가던 것들 다 집어 넣고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이제 남은건 PC에서 내장으로 옮기는 건데 일단 집안이지만 데탑이란 플스랑 네트워크 존이 달라서 유선 FTP연결은 안되고 무선이 되는 노트북으로 해서 한 번 해봤는데 3기가 짜리 게임 보내는 데도 하세월이더군요.
속도가 정말 안습 .. 그래서 이건 크로스케이블 사다가 다이렉트로 붙여야 될 듯 싶네요.
암튼 하드 교체를 고려하신 분 특히 커펌유저분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역시 백견이불여일행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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