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7 오후 6:05:54 Hit. 1964
요즘 좋은 소식이 쏟아지는 바람에 한동안 파판지아 안오다가 들렀습니다.
일단 저는 당연히 정돌이로 플삼이 입문했구요 ㅋ 로더 초기 등장 시절에 이런 커뮤니티 발길을 끊는 바람에
3.42로 올려버렸죠. 거기다가 시점이 상당히 늦은 상태라서 3.41 기기가 거의 동났었습니다.
그때 다른 커뮤니티의 한 유저분이 3.41을 파는 곳을 아신다고 하시길래 가지고 있던 플삼이 처분하고
해당 업체에서 주문했습니다. 3.41로 꼭 보내달라는 말을 했는데 떡하니 3.42 기기가 온겁니다. 열받아서
환불해달라 하니 불법기기 쓰면 안된다는 둥 헛소리하면서 환불 불가 입장을 취하는 놈하고 한바탕 해서 힘겹게
환불 받았습니다.
좌절하고 거의 포기한 순간 등장하는 PS Grade.. 때문에 nashcat님이 해외포럼에서 자료 보시고 다그한 날(새벽에 성공하셨슴) 옥X에 3.5기기 당당히 주문했습니다.
대략 1주일 후에 오픈소스로 풀리고, 태고적에 주문해 놓고 먼지만 쌓이던 usb를 사용하여 서비스 모드 진입했을 때는 드디어 성공한 줄 알았습니다.
PUP파일 수십개를 다운받고 교체하고 난리 부르스를 치고 나서야 저주받은 기기를 샀다는 것을 깨달았죠.
한국이 특히나 이 기존과 다른 새 기기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출시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탈옥 관련 글이 성행하는 해외 포럼에서는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고, 한 달 째 잊어버리고
방치했습니다.
손이 근질근질한지라 바로 일주쯤 전에 그란5를 주문했죠. 아직 3.5 기반 겜들이 안 돌아가니 이거라도 하면서 정돌이의 특권이나 실컷 누려 보자 하고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바로 며칠 후 지오핫이 PS3씬에 복귀하고, 얼마 후에 3.5기반 겜들이 구동 성공했다는 글을 보고 또다시 좌절 ㅋ
해서 여지껏 4달 가량 탈옥이 가능함을 알면서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활발한 거 보니 조만간 완전히 다 뚫릴 게 뻔해 보이네요. ㅎ
아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저도 게임 다운받아서 해볼 수 있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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