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2 오전 10:36:06 Hit. 2526
ps3는 저에게있어서는 로망인 게임기였었습니다.
어렸을적 저희집 밑에 미용실이 있었는데. 거기 아들놈이 재믹스란걸 가지고있었습니다.
얼마나 하고싶었던지..겨우졸라야 30분정도 놀수있었습니다 개네어무이가 눈치도주고(췟)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2가 전국을 강타할무렵 저도 패밀리를 가질수있게되었습니다 아버지랑 종로에가서 구매했는데 그때 오락실에서만 보던 스트리트파이터2 화면이 보였습니다.
"아버지 저거 겁내유명한게임이예용"
"그래 가보자"
판매하는 가게에물어보자 팩값만10만원이라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오지자쟈스~~~~~갖고싶었지만 아버지 주머니사정을 고려해서 패밀리만사왔습니다. 그리고 주구장착해댔지요.
그리고 한1년됐나. 전국을 강타한 간질사건(기억하시는분이 계시런지) 화면이 막바뀌고해서 오락하는 애들이
간질이나 발작을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저의 패밀리와 티브이를 빼앗겼습니다.
ㅜ.ㅜ
너무하고싶은나머지 밤에 몰래꺼내다가 티브이 부셔먹을뻔한이후
부모님이 다시 허락하셔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푼두푼모은돈으로 슈퍼패밀리를 장만했을무렵(파판6와의 만남 역사적인순간)
옆집친구가 PS 를 산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새가세턴산다고(던전스앤드래곤즈랑 비슷한게임이있어서) 했는데
친구가 PS1 에서 돌려준 철권2영상(역사적인순간2) 니나 가 보라색 가터벨트(ㅡ.ㅡ; 아직도 기억이생생함)
질풍노도에 시기에 지금은 어설픈지만 그 놀라운자태의 폴리곤을 보며...저두 PS1 을샀었더랍니다..
진짜 죽어라고 철권만했지요 옆집에가 10단콤보라는 놀라운공격을 보여주며 저를 약올리고..저는 그걸막기위해
공부하고.패드로도 10단콤보를 참잘날렸습니다.ㅋㅋ
그러다가 플스1이 사망하시고 그때 전 초기버전이라서 칩도안달고 정품게임한장돌려주고 두꺼닫힐때 시디돌아가게 눌리는 버튼에 종이한장끼워놓고 복사시디돌리면서 놀았습니다.(왠지 플스3 탈옥방법하고비슷하죠 그때는
국가코드인가 뭔가때문에 그렇게 정품인증한번해줘야했습니다.)
그리고 플스2로 기변 하고 악마성 드라큘라 월하의 야상곡 / 철권 / 파이날판타지 등등
지금처럼 에뮬로 던전스앤 드래곤즈 킹오빠를 하는 세상이 오게될줄은..그때는 정말몰랐는데...
지금은 방에 WII 도 굴러 댕기고 플삼이도 2대나있고 삼돌이는 어디 처박혀있고 PSP NDSL 도 한두어번해보고 짱박아놓고 그때의 열정은 사라지고 자꾸 그냥 모으는거에만 만족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어린날의 갖고싶어도 갖지 못했던 마음때문에....
지금 이글을 보고계시분들 중에도 공감하고 계시분이 있을런지요....
플삼 탈옥이후(죽어도 소니는 개조안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1대더샀으니깐)
철권6와 / 파판13 / 프로야구 스피리츠 / 갓오빠3
요놈들만 있으면 행복할것같습니다...
패드로 철권6해보고 gg 매직스틱을 구하러가야겠습니다....
이제 여자친구만 생기면 행복할텐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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