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시작은 (걍) 삼국무쌍 이었죠.
어줍잖은 3D 대전격투. ㄷㄷㄷㄷㄷ
이때만 해도 이게 이렇게 효자노릇을 할 줄 몰랐겠죠.
삼국지 무장쟁패가 훨씬 재미있게 보일 정도로 재미없어 보였습니다. ㅠㅠ
그러던 것이......
'진' 삼국무쌍이라고 하는 그당시 자기네 팀 최후의 작품으로 내건 작품이,
장르를 대전격투에서 일기당천 싹쓸이 액션으로 바꾼 결과,
소위 '무쌍' 장르라고 하는 장르까지 만들게 되는
역사를 만들게 되죠.
솔직히,
진삼국무쌍은 플투시절
3는 직접 구입했지만 장수마다 특수기차이가 별로 없어서 그저 그러려니 했고
4를 정말 재미나게 했었지요. 다양한 캐릭터와 캐릭터마다 다른 전투 방식까지.
헌데 점점 창렬스러워진다는 말이 많아지면서 관심을 끊다가
작년엔가
여친을 플스의 세계에 끌어들일려구
플스방에 데꼬가서
플삼 유일의 한글판인 [진 삼국무쌍 5]를 해봤습니다.
...........................와, 진심 욕 나왔네요.
이게 플삼 그래픽이 맞냐며.......거기다 병사들 많아지면 왤케 느려지는거냐며. ㅠㅠ
그리곤 무쌍에 아예 관심을 끊었다가
약을 거하게 한사발 드링킹한 와인회사의 게임에 빠져서
다시금 무쌍의 세계의 빠져들었죠.
엠파이어즈 제외 전국시리즈 중 그나마 최신작인 전국무쌍 4-Ⅱ는
제대로 할 생각이 없었는데,
전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도 할것도 없으니
한판만 하자고 한 것이
너무나도 바뀐 그래픽 & 전투방식에 놀라서 연거푸 플레이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특히 △ 버튼 연속공격이 아주 호쾌해졌더군요!!!)
플포 버젼이 그래픽이나 프레임이 훨씬 좋다고 하지만
지금 저에겐 이것도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