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의 OS는 소니에서 모디파이된 freeBSD 입니다.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freeBSD의 일반적 특징 중 하나가 가상 메모리 정책이 전체 용량의 10프로 할당 디폴트일때 최적 성능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 내장 하드가 크면 클수록 플삼에서는 낭비입니다. 1테라 하드를 달면 100기가는 날아가죠. 사실 플삼이 뿐 아니라 산업용 임베디드 freebsd 기기에서 흔한 현상 중 하나입니다.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거나 용량 작은 하드에 쓸데없는 유저 데이타를 넣는 일이 없는 산업기기에서도 몇년간 유지보수가 안되어 로그가 쌓이다보면 오작동이 일어나지요.
플삼이도 예외가 아니어서 전체 하드 용량의 10프로 이상을 비워두지 않고 내부 공간을 사용하면 가상 메모리 정책으로 인해 남은 공간 확보에 우선순위가 두어지며 여타의 기록이나 파일 정보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1테라면 100 기가를 확보할 수 있을때까지 유저의 접근보다 시스템 안정성에 우선순위가 두어진다는 소리입니다.
내부 파일을 열심히 지우다보면 어느정도 공간이 확보되고, 그러면 남은 공간의 용량이 갑자기 잘 나올겁니다.
우선순위에서 해제되서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화보다 용량 위주로 사용하려면 애초에 내장에 1테라 하드 같은걸 꼽지 말고 외장으로 사용하거나 직접 커널에 접근해서 수정해줘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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