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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폐기물 조이트론 시스템 쿨러 재활용기....OTL
BenWade
2015-05-16 오후 5:02:20 Hit. 5734
조이트론에서 플삼이용으로 나온 시스템 쿨링 스텐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http://www.joytron.co.kr/product_view.php3?kind=1&skind=5&f_num=400
뭔가 그럴듯한 외형과 성능을 기대케 하지만........쒸레기입니다.....산업폐기물입니다......OTL
가장 문제점은 40미리 팬을 두개 달아서 배기에 쓰겠다는 발상 자체는 좋은데 스펙에 나와 있는 3500 rpm의 팬을 5v, 0.6w 에서 돌리려면 꽤 좋은 수준의 팬이 달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단순히 볼트와 알피엠으로 따지는게 아니라 토크가 좋아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어차피 후면 배기팬을 엉덩이에 붙이려면 40미리 팬 수준이면 충분하지만 문제는 40미리 팬에서 쓸만한건 꽤 가격이 나가고, 기존에 붙어 있는 팬은
원가가 100원은 될까 수준의 팬
인지라 토크가 낮은 주제에 고 rpm으로 돌리려니 고주파음에 풍절음에 실제 rpm도 떨어지므로 이건 뭐.........^^
플삼이를 중고로 영입할때 딸려 들어온 것인데 처음 달아보고 왓떠빡~의 감상과 함께 떼어냈습니다.
내부의 정류회로와 스위칭서킷은 쓸만하던데 단지 팬이 쒸레기라서 좀 아깝긴 하더군요.
그후에 시간이 흘러 얼마전에 플삼이 팬 모딩하고 마무리 짓지 못한걸 정리하려다가 이넘이 발에 채이더군요.....^^;;;
왜 아직 안버렸는지 잠시 고민하다가 이넘을 개조해서 쓰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플삼이 내부 공간이 하도 비좁아서!!!!!!!!
이넘을 애드온 팩으로 만들자는 생각
이 들었지요....ㅋ
(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전부 모듈화 했으니 쓸만하긴 하더군요....^^)
신형인지....터보?가 달린 제품은 스텐드로 쓰이는 발을 떼어낼수 있던데 제껀 구형인지 통짜 성형인지라 그라인더로 날리고 시트지를.....OTL
프라판으로 마감을 하려다가 저 부분에 이런저런 스위치를 달면 편할거 같아서 전부 아래에 전부 매립을 했네요...ㅋ
우선 내부의 쒸레기 팬을 둘다 뜯어 버리고 50미리 팬 두개로 교환했습니다.
어차피 5v 인지라 rpm은 낮아도 관계없으나 풍량이 제대로 나오는 넘으로 교환했지요.
내부 공간이 엄청나게 협소해서 내부의 플라스틱들을 전부 그라인더로 갈고 공작용 머신으로 샌딩하고.....OTL
테스트 해보니 뭐 상단에서 열이 그다지 많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쓸만하더군요.....
- 내부 스위칭 서킷을 아무리 뒤져봐도 온도 센서같은게 안보이던데 오토로 하면 알아서 멈췄다 돌았다 하던데.......이거 무슨 원리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너무 신기...ㄷㄷㄷ
그후에.....정말 아깝지만 내부의 5V, 300mA 정류 회로를 떼어내고 5V, 2A의 정류 회로를 달았습니다.
(이를 위해 희생된 고향이 어디인지 모를 고령의 DC 아답타에게 감사를 전합니다......아답타는 죽어서 코일을 남긴다...ㅜㅜ)
그리고 아랫단의 멀티 스텐드에 뽑아낸 파워 소스를 연결....
멀티 스탠드는 무전원 USB 허브에서 유전원 USB 허브로 환생했습니다
.....ㅋ
제가 돈이 좀 궁해서 굴러댕기는 2.5인치 하드는 많은데 용량이 전부 구린지라........외장하드는 플삼이에 직결하지 않고선 도저히 써먹지 못하니 저용량 하드들을 써먹기 불편하더군요.....이거 꼽고 저거 꼽고....ㅡ.ㅡ;;
그래서 아랫단의 포트들을 전부 유전원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역시....USB는 유전원으로 써야 합니다.
듀얼 쇼크 고작 하나 충전할때 가끔 메모리 읽는 속도가 느려져서 게임 로딩이 느려지면 짜잉 나거든요...OTL
마지막으로......
정말 이런건 안하려고 했는데.......ㅋ
예전에 몇개 주워놨던 싸이키 봉 (콘서트나 클럽에서 많이 흔드는 LED 봉...) 이 자꾸 눈에 밟히더군요.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는 눈빛이 애처로워서, 이식 수술 해줬습니다....OTL
이게 문제는.....해외의 LED 모딩을 보면 거의 대부분 그냥 온 오프인데......저는 프로그래밍 서킷이 달려 있는 LED를 써서.....그냥 켜져 있는 모드가 없고 이건 뭐 미친년 널뛰듯 아주 생쇼를 하며 발광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위치를 누르면 몇가지 모드가 있던데......시트지 발라놓은 밑단에 토클 스위치로 달아서 완전히 매립해버렸지만 감히 켤 엄두는 안나더군요.
LED 모드 하시는 분들은 정말 용자이신듯.... 저는 방에 굴러다니는 그냥 LED 가 하나도 없었어요....ㅜㅜ
해놓고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마음만 드네요......마구 싸이키가 번쩍번쩍 난리를 쳐서 그런지 더더욱....OTL
앞으로도 스위치 켤 일은 거의 없을듯....
마지막 옵션....
900원짜리 AC 단락 스위치.......플삼이를 왜 전원차단해야 하는지 이해는 잘 안가지만......^^;;;; (900원)
팬속 가변 저항....+ 노즈 뚜껑 (두개 합해서 1500원)
이넘은 플삼이 내장 배기팬의 팬속 조절용...
이리하여 조이트론 시스템 쿨러는.......본래의 플라스틱 껍데기만 남기고 내장이 완전히 갈아치워졌습니다.
(팬 스위칭 서킷은 남았...)
외려 내부에 이런저런 회로들과 전선들과 기타 등등을 잔뜩 처넣어서 원래 용도가 뭐하는 넘이었는지 출처를 알수 없는 넘이 되었네요...ㅋ
그래도 쒸레기 오브 쒸레기......이런걸 돈 받고 팔다니......할 수준의 케이스를 써먹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어차피 버려질 용도였으니.....OTL
이 모든 것을 플삼이에 구멍 뚫고 구겨 넣고 하지 않고 전부 애물단지 쿨링 스탠드에 처 넣고 모든 전선 연결은 소켓으로 마감해서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게 하니 공간이 남아 도는군요...ㅋ
플삼이에 구겨 넣으려면 공간이 없어서 부품들을 이리저리 돌리고 세우고 쇼를 하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 치워버렸는데 쿨러 꽉대기 하나 붙이니 모든게 해결되네요...lol
플삼이가 자꾸 합체를 하면서 점점 뚱뚱해집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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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6 22:56:23
음 터보 버튼이 없는걸 보아하니 폐기물 ver.1 스텐드군요
이건 그나마 양반이라고나...
전 터보 달린거 사서 테스트 겸 터보 버튼 누른채 20분 조금 지났나?
왓더 뻑하고 나가더군요
다행히 AS는 받아 방출하긴 했는데 뭐... 설레설레 합니다
아참 교체 받기전에 뜯어본 경험으론 프레임 안쪽에
콩알 센서 숨어 있던데 저 버전은 없는지요?
(근데 저거 포기한 제일 큰 이유는 케이징에 미묘한 상처 내서 더욱..)
그나저나 조이트론 허브 스탠드 잘 쓰시는군요
전 개인 습성이랄까 듀쇽3도 배터리 있어도 별일 없으면 그냥 유선으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른거 하나도 안꽂고 오로지 듀쇽만 연결했는데도
진동이 세게 울리면 "컨트롤러를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를 바이오 하자드5 할때
아주 심심치않게 봤지요ㅋ
조이트론 고객센터와 아무리 상담해도 뭐.. 답 안나오고
결국 그래서 스탠드도 방출행...
근데 생각해보면 꼭 조이트론만의 문제가 아니고 PS3를 위한 솔루션을 만드는
원 소스쪽의 문제가 더 많은듯 싶네요
돈이 잘 안되는지 아니면 가격이 문제인지 너무 신경 안써서 만드는...
한 예로 하위 호환 PS3를 위해 배출 쿨러를 한번 사보긴 했는데 말이죠..
에버쿨 거.. 디펜더라는 놈..
생긴건 예쁘장하고 설치도 깔끔하게 잘되고.. 나름 배출도 잘 해주고...
요기까지는 좋긴한데......................
풍절음과 베어링 소음 주파수 대역에 저랑 엄청 안맞더군요
나름 델타 38T하고 친숙한 막귀인데 말이죠 하하 ㅜㅜ
그래서 그놈은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답니다
PS : LED의 끝판왕은 멀티플 LED죠 그걸로 가시면 더 발광(發光+發狂)하고 분위기 좋으실 겁니다 ===33
·댓글
BenW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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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09:35:41
처음 저 물건을 사용해보고 아...이건 폐기물이구나...^^ 싶어서 떼어낸 후에 나중에 하우징이라도 사용해보려고 조이트론 홈페이지에 가서 스펙 확인을 해보니 제꺼와 많이 다르더라구요.
아래 스탠드 발은 탈부착이 되고 터보 버튼인가도 있고....
어차피 마이너 리비전이건 뭐건....씌레기라는데는 변함없을테지만 스탠드 발이 탈부착 되는건 부럽더군요. 곡면 성형이 되어 있어서 말끔하게 그라인더로 날리는게 좀 힘들었...OTL
- 그래도 이넘이 완전 씌레기는 아닌게 내부의 정류회로나 스위칭서킷은 쓸만하더라구요. 이거 구매한 사람은 팬만 바꾸면 그럭저럭 쓸만할듯....저 같은 경우엔 용량 문제로 싹 갈아버렸지만...OTL
저거 싹 개조하면서 몇번을 훑어봤지만 센서가 없었어요!!!.....기판들도 싹싹 훑어보고.....ㅋ
멀티 스탠드는 굉장히 쓸만하던데요..^^
리퍼 삼천원에 몇개 구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쓰고 있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듀쇽 모터는 커녕 판타스틱이라는 진동 모터 달린 스틱도 같이 쓰는데 그 커다란 조이스틱의 판때기를 충분히 울릴 진동이 나오고도 다른 문제는 한번도 없...
외려 무전원 허브치고 이거저거 줄줄이 달아도 쓸만하기에 써드파티 플삼이 주변기기로 아마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요...ㅋ
뭐 대부분의 공산품이 그렇듯이 시제품은 정상이지만 점점 부품들을 싸구려로 갈아서 그런 일들이 생기는 것이겠지요..ㅋ
특히나 쿨링에 관계된 제품들은 팬이 정말 어느 정도 레벨은 되야 노이즈와 진동, 성능을 그럭저럭 잡을텐데 대부분 답이 안나오는지라....^^
LED는 사양하겠습니다!!!
매립해놓고 작동 잘되는지 시험해보고........아직 한번도 사용하질 않고 있습니다..ㅋ
(따로 전원부를 분리해 놓은게 얼마나 다행인지...ㄷㄷㄷ)
LED 램프 위에 쓸만한 디퓨저를 창고 쓰레기들중에서 주어서 뚜껑 위에 평면으로 쫙 펼쳐지듯 확산시키려고 하는데.....그 이전까지는 저 현란한 싸이키를 손가락이 오그라들어서 못켜겠네요...ㅋ
·댓글
추천
2015-05-17 06:38:46
글 잘보았습니다.
질문하나 드릴께요.
그냥 플3 케이스 홀랑 까버리고 알맹이만 뽑아 투명 아크릴케이스에 담을 수 있을까요? 흡기구 배기구 뚫고 따로 케이스 제작하는셈치구요.
·댓글
BenWade
추천
2015-05-17 09:53:15
분해해서 써멀 재도포를 할수 있다면 케이스 갈이를 위한 모든 지식은 다 가지고 있으신겁니다...^^
플삼이 원래 하우징을 살리기 위해 협소한 공간에서 쌩고생을 하는 것보다 케이스를 자작하거나 미니 PC 케이스에 옮겨 담는 것이 훨씬 쿨링에 효율적이고 편리하기도 하겠지요.
이식하는데 있어서 원래 케이스를 고집해야할 조립에 있어서의 문제나 부품 레이아웃에 있어서의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스켈레톤 케이스를 원하시는거라면 기성품이 많이 있습니다.
http://www.fafan.kr/board/view.aspx?id=market&rno=11558&page=2
파판에도 한분 계시더군요....^^
알리에서 검색해보면 싼 물건이 엄청 많이 나오고 XCM 이라는 가내수공업형태의 해외 업체는 팬 모딩까지 완료된 케이스 세트를 팔고 있지요. (이건 좀 비쌉니다..^^ 얘들은 홈피에 케이스 갈기 위한 시작부터 끝까지 가이드도 제공하기도 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가 마감이나 QC가 그다지라고 해도 어설픈 케이스 모딩보다는 저런 기성품을 사서 자신이 직접 조금 마감해주는게 백배천배는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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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바꾸는데, 내용은 바뀌지 않은 듯...
진짜....진짜..
일선이 마눌이 싫어합니다.
납땜만 할줄 알면 누구나 할수있는 다이 입니...
항상 출석을 하듯이 합니다. 이것도 직업인가...
능력자이십니다. 솜씨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매일 옵니다. 이제 더 오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이구 또 오셨세요?
꾸준합니다. 이것도 힘들텐데...
이거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계속 올리는군요....
열심히 합니다.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이딴 글에다 추천?
여기서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
감사합니다 ^^
지금 6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물가 ...
하드문제는 아닌 것도 본체 문제 같은데 서울...
원수님 축하드립니다
신고는 국룰이지.
또 왔네...ㅋㅋㅋ
저 역시 글리치 장착된 괜찮은 매물 당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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