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아무 인연 없는 남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

PS게시판

자신이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아무 인연 없는 남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

BenWade

2015-03-01 오후 10:23:02 Hit. 3215

<div><br></div><div><br></div><div>PS3 게시판에 처음 글을 쓰는 유저입니다....반갑습니다..^^;;;;</div><div><br></div><div>아주 예전에 파판 사이트에 PSP 때문에 가입을 했었더랬습니다.</div><div>그냥 인터넷의 흔한 정보 공유 사이트나 커뮤니티의 하나 정도로 생각했고, 가입 동기도 당시에 유명했던 포포츠님의 블로그 글과 사이트의 글을 보기 위함이 전부였었죠.</div><div>특별히 그에 속한 사람들과의 인연이나 그 곳의 무언가에 대한 매력이 아니라 말입니다.</div><div><br></div><div>그러다가 시간이 흘러......나이도 들고 이젠 주변 사람들 그 누구도 게임, 그 중에서도 콘솔게임에 대해 관심이 없는 와중에 레트로 게임 리메이크나, 슈팅게임이 엑박에 그렇게 많다더라는 얘기에 이리저리 주어 듣다 다시 흘러 들어온 파판은 저를 탈영병으로 간주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더군요...ㅋ</div><div>- 탈영병도 복귀가 가능하다는걸 혼자서 이리저리 용을 쓰다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탈퇴하고 재가입 하기 전까진 몰랐더랬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여기서 좋은 분께 제스퍼 + JTAG 세트를 아주 헐값에 분양 받고 일 이주 공부하니 어느덧 게시글들의 대부분은 무얼 말하고 그 얘기들의 핵심이 무언지는 파악할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div><div>분양해주시고 가끔 전화 상담도 받아주신 파판 회원분은 굉장히 빨리 배운다고 말씀 해주셨지만 그 회원분이 처음 분양 해주시면서 꽤 장시간 기본 개념들과 틀을 잡아 주시는 수고를 아까지 않으셨기에 PS2 하드 로더가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콘솔에서 손을 떼고 잊고 살았던 깜깜 무지한 사람이 이렇게 쉽게 깨우칠 수 있었겠지요.</div><div><br></div><div>게임이 아니라 콘솔 자체에 관심이 많았기에 엑박을 이리저리 가지고 노는 것도 이젠 실컷 즐겼다 싶으니 이젠 PS3 에 관심이 가더군요.</div><div>그런데 PS3는......게시판에 거의 2/3는 차지한다고 생각되는 이건 좀.....하는 질문들의 성격이 말해주듯이 쉽게 개념을 잡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가기엔 좀 무리가 있더군요...^^</div><div>처음엔 PSP와 특별히 다른 점도 없고 원리나 개념도 거의 흡사하네 싶었서 굉장히 쉽게 생각했는데, 문제는 워낙 많은 종류의 다양한 CFW와 그 각각의 특성과 배리에이션, 매니저들이나 기타 홈브류의 버전업에 따른 차이점 등....기본 개념을 알기 위해선 일단 그 역사를 먼저 알고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아는게 제일 걸림돌이 되더군요.</div><div>예전엔 어찌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그게 당연했고 당연한 개념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다르고.... 며칠 빡시게 공부해서 관성적으로 뭐뭐 하나만 파면 끝......이런게 아니라 외려 지금은 JTAG과 글리치의 두가지 틀에서 정형화된  엑박보다 수배는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div><div><br></div><div>물론 게임만 구동하려면 하나의 맘에 드는 CFW와 매니저 하나만 파고, 그것이 전부 만족시키지 못하는 예외에 대해서만 조금 공부하면 그만이겠으나 사실 게임 그 자체엔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던 제겐 PS3는.......엑박을 공부하던 그 이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심심하면 들러서 게시글을 전부 훑어보고 검색하고 읽어봐도 알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참 그런 것이더군요...^^</div><div>엑박은 한 우물만 쭉~ 깊게 파면 대부분 알수 있지만, PS3는 깊게 파지 않더라도 수십군데를 파야 전체 그림이 보인다고 할까요.</div><div>^^;;;;</div><div><br></div><div><br></div><div>그러던 와중에 친한 동네 형님이 다그를 원하시기도 하고 저도 하나 구입해 볼까 해서 파판 회원님들 중 평소 꽤 점잖아 보이는 한 분께 개인적으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배도 못 갈라본 사람이 e3플래셔를 직구 하기엔 좀 아니다 싶었죠..^^)</div><div>전혀 인연도 없는 분이시지만 혼쾌히 응해주셨고 저도 부랴부랴 PS3 를 하나 수배해서 그렇게 같이 어제 찿아 뵈었죠.</div><div>- 엉뚱하게도 저는 구한 물건이 커펌이 되어 있는 물건이더군요...OTL  이놈도 파판 회원님께 좋은 가격에 분양 받았습니다.</div><div>  이 자릴 빌어 또 감사를....^^;;;;</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워낙 제가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첫 대면이시지만 배를 가르면서 다그하는 과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수많은 질문에 힘든 내색 하지 않으시고 잘 얘기해주시고.......제가 나름대로 개념을 잡기 위해 공부하면서 뭔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쉽고도 명쾌하게 (사실 명쾌하게가 제일 중요한 부분일겁니다....^^ 권위자의 얘기라면 선택의 가짓수가 줄어들어 공부의 폭이 좁아지니...^^) 알려주셔서.......제가 근 일이주일 파판 사이트의 PS3 게시판의 글을 수없이 읽고 읽은 - 읽고 또 읽어도 머릿속에는 잘 안들어오던 그런 개념들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되더군요.</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론 배 가르고 분해 재조립하는, 여기 분들이라면 대부분 많이 해보셨을 작업이나 다그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봤다라는 경험이 제일 크게 얻은 것이겠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개념들을 잡아 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도 게속 게시판의 글을 수없이 읽으면서도 뭔가 이건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겠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시간이 많이 걸리는 정석적인 커펌의 과정들과 기본적인 세팅까지 두대나 해주시면서도 계속 무언가 알려주시기 위해 말씀 주시던 이 게시판의 모 회원님 (민폐가 될까봐 닉 언급은 못하겠고...^^;;;)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시금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이 게시판에서도 꽤 오래전부터의 글을 봐도 계속 보이는 수많은 질문 (단순한 개념 파악이 안되기에 어쩔수 없이 나오는 그런 질문들과 수없이 반복되는 그런 질문들...) 에 정말 질르지도 않고 답변 달아주시는 분들과 정보성 글을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적어주시는 게시판 회원님들께도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혹자가 보기엔 단순한 게임기의 게임 관련 글일지 몰라고 지적 호기심이랄까, 궁금증이나 무언가 알고 싶은 욕망을 그렇게 해소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부지불식 중 도움을 맏고 사는게 아닌가 합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많은 분들께....그리고 자신의 지식이나 어떤 결과물에 대한 공유를 베푸시는 분들께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div><div><br></div><div>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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