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오전 10:28:00 Hit. 674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탈옥을 하고 나서 개인적인 경험을 올리고 있습니다 ^^.
지난글에서는 전반적인 진행과 실행 후기, 느낀 장단점을 적어봤구요.
이번에는 정말 탈옥이 필요할까라는점에 대해서 느낀점을 적고자 합니다.
저도 시도를 할까 말까 정말 고민을 했었던 부분이라.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탈옥은 커펌도 아니고 불법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법이면 일단 개발자들부터 다 잡혀가야 하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그럼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탈옥을 원하면 할수 있다는건데..
그 목적이 제일 중요할거 같아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목적은 거진 모든 타이틀의 롬 이미지를
유료던 무료던 구해서 돌려 볼수 있나는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에뮬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편하게 설치 및 구동도 할수는 있지만요.
그리고 씨디 자체를 사용 안하니까 거진 새것처럼 키핑할수도 있고..
근데 좀 더 생각을 해보면
1. 본인 소유의 타이틀을 덤프해서 설치 패키지로 만드는게 상당히 '노가다' 이네요.
2. 아니면 유료던 무료던 타이틀 다운로드 할수 있는 사이트나 방법을 찾아야 하구요.
3. 찾아 보지는 않았지만 한글 타이틀은 거진 구하기 힘들다고들 글 올리시기도 하구요.
4. 그렇다고 한글 타이틀을 하드에 넣어서 파는걸 구매 하는건 조금 얘기가 다르죠.. 이건 아마도 좀 더 불법의 영역이 아닐까요? 자기 씨디 덤프나 온라인서 자기가 스스로 찾아서 다운받는 행위와는 다르게 누군가 라이센스가 있는 게임을 다운받아 하드에 넣고 그걸 팔아 이득을 취하는거잖아요? 그런건 팔아서도 사서도 안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불법의 영역에서 보면 도낀 개낀 일수는 있지만요).
5. 그리고 이게 참 재밌다고 느낀 점인데.. 게임을 덤프하거나 다운받거나 하시면 보통 타이틀 용량이 40 - 50기가 사이인거 같아요. 그럼 타이틀 10개 정도 하드에 넣는다고 하면 최소 500기가 하드가 필요하구요.. 또 파일 용량이 크다 보니 최소 SDD 정도는 써야 복사 속도가 나오겠죠. SSD 500기가 하드가 보통 6-8만원선 일거에요. 여기서 생각을 해보면... 내가 플스4로 즐기는 게임이 10개 미만이면 그냥 타이릍을 중고로 사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거죠.. 물론 타이틀을 백업 안받고 그냥 플스 본체에만 넣고 사용하신다면 외장 SSD 구매 하실 필요는 없지만요. 그럼 게임 지우고 하고 싶을때마다... 다시 덤프 하거나 다운 받아야 하는데.. 헐... 그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
6. 아직은 7.02 탈옥 시 대기모드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저는 캐쥬얼 플레이어라 일주일에 한두번 2-3시간씩 하는편이라 뭐 매번 끄고 다시 켜고 익스 먹이고 하는게 그렇게 번거로울거 같지는 않지만, 게임을 자주 하시는분들은 이게 상당히 번거로울거 같아요... 대기모드 문제가 안정화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7. 탈옥시 온라인은 굿바이 인거죠.
제가 내린 결론은...
1. 온라인 플레이 하려면 탈옥은 무조건 고려 사항이 아니고
2. 이미 즐겨하는 게임들을 소장하고 있고 다른 타이틀에 큰 관심 없으면 굳이 탈옥할 이유가 없고
3. 플레이 하는 타이틀이 10개 미만이고 어디엔가 타이틀을 백업 받아서 가지고 있고 싶다면 굳이 탈옥 보다는 중고로 타이틀 구매 하는게 외장하드 가격과 아주 큰 차이도 아닐거 같고.
4. 전원 끄고 켜고 귀찮고 그냥 알아서 안하면 대기모드 들어가고 아무때나 켜서 하고 싶다 하면 탈옥은 아닌거 같고..
결국 소유하고 있는 플스 타이틀이 별로 없고, 기기 AS 지났으며, 용량이 500 보다는 1T 정도 되고, 그냥 경험으로 해보고 싶은 타이틀이 많은데 데모버전으로는 부족하다 근데 새거던 중고던 돈을 주고 사기에는 아깝다.... 이런 상황에 계신 유저들은 한번 트라이 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고 저처럼 탈옥에 대해서 궁금하고 장단점이 뭘까에 대해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해 두서없이 적어본거니, 동의 하지 않으시더라도 욕은 삼가해 주세요 ^^
날씨가 급 추워지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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