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2 오후 10:48:01 Hit. 4956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 풀어보려 합니다.
ps2에서 ps3로 넘어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
집안의 분위기도 게임기 => 오락기 => 오락실 => 나쁜친구들 였던지라
아직도 거진 10년째 ps2가 DVD플레이어 이신줄만 알고 계신 부모님 몰래 게임생활을 하곤 했는데
어느덧 나이도 차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다보니 게임 하는것에 대해 딱히 뭐라하시지 않으시더군요.
덕분에 용기를 얻어 당당하게 ps3 중고품을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천이백만 네티즌이 애용하던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경찰서 가서 진정서 넣고온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같은 사이트에서 다른녀석에게 피니쉬 어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제자신이 바보같더군요. 일이 터지고 나서야 생각해보면 수상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나름대로 두번째는 안속아야지 하고 치밀하게 확인한다고 해도 결국은 사기꾼들 손바닥안이더군요.
(정말 무궁무진한 사기수법에 대해 공부할수 있는 비싼 시간들이었습니다.)
두달 일해서 개인적으로 모아둔 돈 다털리고 포기하려고도 생각했었는데
이대로 사기당했다고 여기서 그만둬버리면 왠지 사기꾼들에게 지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남들보다 3배 더 돈주고 3배더 즐기면 되겠지 하는심정으로
다음달 생활비로 놔둔 돈을 긁어서 다시 웹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곳도 알게되었구요. (중고장터에서 네고부탁드린다고 문자 받으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_ _) )
여튼 서두가 길었지만 오늘 오후에 좋으신 분을 만나서 거래 하기로 하고 몇일 뒤면 그리고 그리던 ps3를
받게 될것 같습니다. 사기당했던 일에 대해 충고도 많이 해주셨고 ps3 구동법이라던지 사진첨부해서 설명해주시면서
이곳도 다시 소개를 시켜주시더군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제 처음으로 시작하는 부분이라 아는것도 없고 모든것이 서툴지만 하나씩 조금씩 배워나가서
제자신도 게임생활을 즐기고 지금의 저와같은 초보자분들에게 친절히 설명해줄수 있는 그런날이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다보니 무슨소리인지도 모르겠고 글도 엉망이네요. ㅎㅎ
결론은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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