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5 오후 10:10:48 Hit. 36535
며칠 전에 SCEA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측은 PS3 커스텀펌웨어을 개발하고 배포한 지오핫(Geohot)과 해킹그룹인 failoverflow 팀을 고소하였습니다.
고소내용을 보면 지오핫이 개발한 커펌은 PS3의 기술적 보호조치를 무력화 시키고, 특허권을 침해하는 해적행위(Piracy)로 수천만 달러의 물질적 피해를 소니 측에 입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니가 법원에 신청한 지오핫의 커펌 개발 중지 및 개발툴 몰수 등에 대한 요청은 기각되었습니다.
게다가 유명 로펌에서 변호인단을 구성해서 지오핫을 변호해 주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폰 해커로 1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명성을 날렸던 시절에도 애플이 지오핫을 고소 했지만, 소송에서 졌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오핫은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 인터뷰에 이어 미국의 G4 채널에서 방송하는 "Attack of the Show" 에 출연하여 본인이 개발한 커펌과 PS3 탈옥(PS3 Jailbreak)에 대해 소개를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지오핫(geohot)은 해적행위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 커펌을 가지고 불법적으로 게임을 구동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고소한 소니 측의 만행에 대해서 비판하였습니다.
지오핫은 천재이자 미국 젊은이들의 우상입니다.
천재 아이돌을 고소한 소니는 미국인들을 적으로 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미국은 일본기업에 대해 절대로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도요타 건만 봐도 알 수 있죠.
렉서스를 극찬했던 미국인들 조차도, 일부 고객들이 제기한 클레임을 무시했던 도요타에게 무수한 돌을 날렸고 결국 급발진 문제로 수십조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해서 도요타 신화가 미국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소송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판례를 보더라도 소니는 자기 무덤을 자기가 스스로 판 꼴이 될겁니다.
Geohot explains PS3 jailbreak and his new legal battle with Sony
Everyone’s favorite iOS and PS3 tinkerer, George Hotz (geohot), recently appeared on G4′s The Loop to describe how and why he came to acquire the ire of Sony.
Mr. Hotz, noting his passion for transparency and dislike of piracy, explained why he does what he does and why the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DMCA) — even in its newly modified state — doesn’t afford him safe harbor from Sony.
Geohot is 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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