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0 오후 9:56:37 Hit. 543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전날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소니가 설상가상으로 다시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출시 지연 소식을 전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블루레이 고화질(HD) 디스크 드라이브 부족으로 PS3를 올해 안에 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당초 올해 안에 미국과 일본에 PS3 게임기를 200만대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또 내년 3월까지 총 600만대를 전세계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소니는 이미 지난 9월에도 생산 차질로 PS3의 유럽 출시를 4개월 가량 미루고, 올해 출하량도 당초 계획의 절반인 2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미국법인의 잭 트레튼 공동회장은 "소니는 명백하게 생산 문제를 갖고 있다"며 "정직하게 말하자면 목표한 것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목인 연휴시즌을 맞아 11월에 새로운 게임기를 출시하는 경쟁사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약 200억대의 게임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2006년 10월 20일 (금) 14:02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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