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인 기타세 씨는 당초, "리마스터라면《파이널 판타지 12 HD》가 가장 재미있을 것" 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플레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약《10 / 10-2》의 리마스터가 성공한다면 더욱 더 많은 파이널 판타지의 HD 타이틀이 등장하게 되느냐" 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파이널 판타지 12》의 PS VITA판을 내고 싶군요. 저는 아직도 HD 리마스터가 여러 가지로 대단한 가능성을 장래에 열어둔 것 아닌가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고, 왜 굳이 PS VITA를 끄집어냈는가 하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게임의 풍경은 10년 전과 완전 판이하게 달라져 버렸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함께 자란 오늘의 젊은 세대는 그런 디바이스를 언제나 가지고 다니고, 언제나 어디서나 원하는 장소에서 게임을 합니다. 외출할 때도 그러하지만 집에 있을 때도 그렇죠. 심지어 화장실에 있을 때도 그렇습니다."
"PS VITA의 매력 중 하나는 이러한 종류의 플레이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요. 거기에다 또 하나의 이점은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픽의 퀼리티 면에서는 PS3에 필적할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