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부터 하자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파판지아 게시판에서 보이듯이 헬로월드도 출력 되었다는 얘기가 훼이크나 뻥이 아니라면 개인이 수정할 수 있다는 인증으로 띄우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것을 기점으로 하나하나 수정해 나가면서 정식펌웨어를 커스터마이즈 하는 것이 커펌입니다.
하지만 헬로 월드라는 것은 말 그대로 수정을 할 수 있다는 인증, 즉 컴퓨터 윈도우XP를 내맘대로 수정할 수 있다는 증명서이지 이것이 ISO를 구동시키거나 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3000번대도 그립 쉬프트 등을 이용하여 헬로 월드는 진작에 띄웠지만 IPL이라든지 기타 낸드플래쉬를 건들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에 간이커펌을 사용했던 것이구요.
PSP Go의 경우 자세히 분해된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PSP3000번대 처럼 하드웨어적인 기법 - 판도라 배터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기종입니다.(내장형 배터리가 가장 큰 작용도 했구요.)
망냐니님 말을 좀더 보태서 설명 드리자면 "나올수 있습니다. 시일이 오래걸리지만 언젠가는 나올겁니다." 누군가 만들고 있다면 나오기는 합니다.
PSP 시스템도 우주인이 만든것이 아니고 사람이 만든것이기에 도둑이 문잠겨있다고 침입루트가 전부 막힌 것은 아니지요.
다만 기존처럼 판도라로 한방에 쓸어버릴 "만능 열쇠"가 잠겨 있는 이 시점에서 좀더 보완된 소니의 락을 크랙하는 일에는 시일이 꽤 걸리겠지요?(Go가 나오기 한참 전에도 3000번대는 못뚫고 있었습니다.)
결론은 기다리는게 약이긴 하지만 시일적으로 아직 PSP 크랙으로 유명한 크래커들이 모두 조용한 시기이니 느긋하게 있는게 좋을 듯 합니다.
소니도 눈치보면서 Go 런칭을 시작한것이고 헬로월드조차 소니가 발매하기를 기다리다 내놓은 것이니 말이죠.
전 개발자는 아니지만 남이 만들어 놓은것을 분해하고 재조합 하는 걸 좋아합니다. 세상의 모든 해커와 크래커들을 모았을때 이런 호기심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존재할 터이니 느긋~~하게 기다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참 하나 기대가 되는 것은 PSP3000번대도 ISO를 돌리기 전 개인제작 홈브류는 한참전에 구동을 시켰습니다.
이걸 봤을때 네오지오나 각종 에뮬은 80% 먼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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