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1 오전 10:53:09 Hit. 87127
안녕하세요. 왕천군입니다. 날씨가 꽤나 추워졌군요. 전 이미 감기에 걸려서 콧물 훌쩍이며 도서관에 앉아있습니다 ㅠㅠGo를 사용하시는 유저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나올 PSP의 후속 기종과 관련해서 Go역시도 하나의 시험제품성 물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무시할 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보네요.특히 PSN을 이용한 다운로드의 경우 편하다 VS 유형적 소유 불가를 두고 논란이 일어났습니다.(가격이 비싸다는 대체로 우리나라 쪽만 그러더군요. 다운로드 = 공짜 라는 잘못된 관념이 넘 뿌리 깊게 박혀서 그럴지도... 환율이나 로얄티 등 한국 넘어올때 온라인상에서도 가격 뻥튀기가 되는 부분이 많지요.)뭐 이후 PSP4000번이라면 기존 PSP의 디자인을 받아갈테니 UMD는 착실히 달려있겠고PSP2라면 또다른 생물체가 탄생하게 될지도..그동안 이것저것 Go의 해킹 소식에 관해서 전해드렸지만 여전히 결론은 하나입니다."아직 없다."입니다.이글 바로 아래글에 Andrea1234567890이라는 해커가 HelloWorld를 BMP파일 익스플로잇으로 띄웠다고 했지만 [불분명]은 여전합니다. 아직도 서로 우기고 있지요. 진짜다 가짜다.Gen 커펌 팀 역시 pspgen.com 사이트에 뻥카라고 글을 남겼더군요.뭐.. 5.03에서 잘못했던 소니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지는 않아 내심 의구심이 들었습니다만 좀 아쉬운건 사실이군요.서설이 길었지만 오늘은 그동안 있었던 것들은 한자리에 모아볼까 하네요.-----------------------------------------------------------------------------------PSPGo의 경우 첨부터 이슈거리가 되었습니다.과연 PSN 네트워크를 메인으로 이용하는 점과 내장형배터리 교체로 인한 판도라 진입 완전 저지 등이 기존의 해커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소니의 업그레이드 방패에 시선집중이 되었군요.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무슨 이유인지 5.00M33 버전을 기점으로 그동안 PSP계의 새로운 신으로 군림하던 Dark-Alex 역시 홈페이지 폐쇄와 함께 잠수를 타버렸습니다.소니에서 스카웃 되어 해커 VS 해커 구도를 만들며 일하고 있다라는 루머도 돌면서여전히 항간에는 그의 컴백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전히 슬픈 화면만....>
하지만 PSPGo도 처음에는 굉장히 만만해 보였습니다.바로 발매된지 2틀만에 해킹을 당한 사실이지요.FreePlay의 HelloWorld 출력 소식은 PSPGo 발매 직후 바로 뜬 소식이라소니 역시 뜨끔했을 겁니다.
<공장 출고 펌웨어인 5.70에서 6.10으로 급하게 업데이트 했지만..>
게다가 FreePlay는 이 익스플로잇 및 HelloWorld는 1.00펌에서 부터 6.10펌웨어까지모든 기종의 PSP(1000, 2000, 3000의 기존 PSP와 PSPGo 포함)에서 가능하다는 점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FreePlay는 일전에 5.03Hen이 5.03Gen 등으로 ISO로더 바탕으로 악용된 점과 관련해 알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후에 Eboot로더를 제작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다시 6.10 정식펌웨어 디크립트 불가 크리로 못하겠다고 선언을 했군요.
<있었는지도 몰랐던 Mercury.... FreePlay의 취향이었나봄..>
사실 FreePlay의 경우 혹시라도 소니를 가지고 놀아볼 생각으로 발표를 안했을 확률도 있습니다.그가 이용한 것은 Game Save Data를 수정 후 발생하는 익스플로잇이었고PSPGo의 경우 PSN에 접속하여야만 게임을 구할 수 있으니 무슨 게임을 이용했는지 알려질 경우 1시간도 안되 삭제 혹은 수정 패치가 가능해 순식간에 막혀버리기 때문이지요.소니의 6.20 패치 역시 그런 의미에서 빠르게 발표가 되었고 머큐리 역시 일시 삭제 후 필요펌 6.20으로 수정되어 다시 올려놨지요.6.20에서 더이상 작동 안되는 익스플로잇을 FreePlay는 배포를 해버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FreePlay가 만든 세이브 데이타, 아래의 정식 SAVE파일과는 다른 아이콘을 띄고 있다> <그의 HelloWorld는 PSPGo 역시 불가능 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하지만 이 익스플로잇 배포가 해킹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문제를 터뜨리게 됩니다.FreePlay의 "소스 도용 사건"이지요.프로그래머 또는 해커들의 커뮤니티에서 이런 저런 소스를 얻어 썼다는 일이 있었고오히려 퍼뜨리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소스를 넘겨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익스플로잇 공개와 함께 잇따라 올라오게 되고 결국 FreePlay는 자신의 YouTube에서 HelloWorld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해버렸습니다.사실 FreePlay의 경우가 정상적으로 헬로월드를 출력했다는 것에만 의의를 둔다면 대단한 일을 하였다고 생각은 됩니다. 특히나 Gen팀의 MaGiXien에게 검증을 받았고 Gen 역시도 이것이 진짜라고 했었지요. 그가 북적대고 있는 사이 5.03Tiff 익스플로잇으로 3000번에게 홈브류 구동을 안겨준 TeamTyphoon의 DaVee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PSPGo 6.10의 HEN 영상을 던져줬지요.
<확실히 새겨진 6.10 Typhoon....기기를 Go로 보여주어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DaVee의 경우 이를 절대로 배포하지 않겠다는 의사와 함께 사람들을 골리는데 주목적으로 영상을 배포한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유튜브 영상에서는 PSPGo에서 PiCoDrive(아마 메가드라이브가 아닐런지..)가 구동되어 소닉게임이 돌아가는 영상이 담겨 있었고 이후 다른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만.....여전히 소식이 없는듯 합니다.
<PSP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홈브류 종류는 에뮬레이터....>
어쩌면 그도 페이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기존 커펌된 PSP에 약간의 수정으로 통해 6.10 PSPGo의 XMB화면을 구현 후 펌웨어 수정 뒤 에뮬 구동 등 모든것을 동영상으로 촬영...PSPGo에서 영상을 돌리며 Hold로 잠그고 미리 지정된 움직임에 맞춰 손동작으로 키를 누름...등으로 가능하지 않았을까..... 물론 제 개인적인 소설입니다. (픽션이라고 하죠..=ㅁ=/)미공개 선언으로 저것이 진짜여도 짜증나고 가짜여도 짜증나는 상황이 되버린건 사실입니다.하지만 FreePlay에 이어 DaVee의 Hen 구동 영상은 PSPGo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PSPGo도 가능하긴 한듯 하다!" 라는 인식을 주었고이후 YouTube에는 폭발적으로 낚시 영상들이 올라왔습죠 =ㅁ=....Team MAC의 6.00 커스텀펌웨어 페이크 영상Team E74의 6.00 커스텀펌웨어 페이크 영상 등등등을 포함해 YouTube에는 엄청나게 많은 낚시 영상이 떠돌고 있습니다.사실 해커들 중 크래커들의 경우 상대가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 등을 리버스엔지니어링 등으로 해체 시킨뒤 자신이 침투해서 헤집어 놓았다~를 보여주는 것이 실력 입증의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그런 의미에서 소니가 내놓은 PSP3000과 PSPGo는 이런 크래커들에게 열폭상황을 주었고...그 많은 낚시영상들이 올라오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군요..어쩌면 기존의 홈브류 구동체제인 ELF 등의 구조 변화 및 암호체계 변화를 느낀 다크알렉스는 일찌감치 박수칠 때 떠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상위권일때 은퇴하는 것 만큼 이름 남기는데 좋은 건 없거든요. 최근에 제가 전해드린 소식 중 Andrea1234567890의 BMP 익스플로잇은 FreePlay의 익스플로잇과 다르게 큰 파장을 .... 주려다 실패한 케이스라고 볼수 있습니다.Andrea1234567890의 익스플로잇의 경우 FreePlay와는 다르게 집중되었던 사항이 바로 Game 익스플로잇이 아닌 XMB상의 익스플로잇이라는 점입니다.
<5.03에서 chickHEN을 띄우는 바로 그 방식! 펌웨어 한정 외에는 제약이 없다!>
펌웨어만 맞으면 다른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XMB 익스플로잇의 경우반드시 PSN에 접속해야 하는 PSPGo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이 점에 게임세이브를 이용한 익스플로잇이 Go에게 있어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방식이라고 보여집니다. 머큐리 역시도 배포 직후 바로 삭제 수정 재업 및 정펌 업이 되었죠...)그런의미에서 이탈리아의 psplandia.it 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글과 유튜브 영상은 또한번 PSPGo에게 환상을 보여주었지만....
<Just 1 분이다...ㅅㅂㄹㅁ....>
pspgen.com 사이트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이 역시도 FAKE성 물건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안드레아는 유튜브 영상에서 크래쉬를 일이킨뒤 출력되는 HelloWorld를 보여주며 파일을 링크했지만 제대로 "헬로월드가 뜬다!!"라는 사람이 거의 드물었고..(된다는 사람도 알바일 가능성...) Gen에서는 크래쉬를 일으키는건 맞지만 이것이 헬로월드가 되는건 아닌것 같다.익스플로잇이 아닌 단순 크래쉬일 가능성이 크다 라며 FAKE라도 얘기를 하는듯 합니다.
<뭔가 그럴싸~~ 해보였던 화면.....>
<그래도 Just 1 분이다....=ㅁ=/>
누군가 GEN팀에게 6.10용 커펌 등을 만들생각 없냐고 물었나봅니다만GEN 팀에서는 "예정 없다."라는 글을 사이트에 올렸습니다.(소니도 아니고 [예정없다]라는 멘트는 요즘 유행인가...)
<GEN팀은 아직 만들 생각 없음....착각 금지;;.....>
GEN팀의 이유는 단 하나... [6.10에 관련해 제작할 이유가 없다] 입니다.특별히 변화된 점도 없으며 단순히 센스미가 추가되었던 것 뿐걍 기존꺼로 가면 될껄? 이라는 의미의 글을 남겼고 뭐 어느정도 납득은 가는 이유지만...역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뉘앙스는 남아있군요.뭐 진실은 가슴속에......--------------------------------------------------------------------------이상 현재까지 올라온 대부분의 PSPGo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앞으로도 낚시 영상 및 낚시 파일은 계속 올라올 수 있을 겁니다.아니 올라오겠지요.게임을 제작사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제 값을 주고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그래도 한번 맛본 건 어쩔수 없는게 인간이니 PSPGo의 해킹 소식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저도 PSN에서 게임 몇개 받아봤는데 쓸만합니다. ㅎㅎ(사실 게임을 많이 안하는 편이라;; 게임 켜면 5분 뒤면 끔;;;; 왜 샀는지 ㅠㅠ)PSN의 경우 애플사의 appStore와 개념이 비슷합니다.즉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것은 애플 자체제작 어플들도 있겠지만 그 외 서드파티에서 제작 후 등록 신청 뒤 올라오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요.마치 온라인 쇼핑몰처럼 서버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개인들이 오픈마켓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말이지요.소니의 PSN 역시 게임 제작업체 및 유통사 등 서드파티가 자신들의 게임을 신청 해야 등록 됩니다.한마디로 UMD로 발매된 게임일지라도 소니가 "야 올려!"라고 강제할 권한이 없습니다. 서드파티도 PSN에 올릴 의무같은건 없구요.그러다 보니 한국처럼 콘솔시장 쪽은 완전 루저인 곳에 손해볼 각오로 올리는 서드파티는 없을듯 합니다.(반면에 북미는 폭발적이지요.)오죽하면 FIFA09 작품을 올리겠습니까....뭐 결국 엔터테인먼트 업체이니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어떻게든 올리게 해야 하는데국내 PSN이 욕먹는건 그걸 못해서 그러는 것이지요.서드파티가 안올려 준다는 건 정말 좋은 핑계거리지만 그럼 북미PSN에 올라온 게임들은 어떻게 설명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저찌됐든 본진 날라가고 GG치는 상황인지라 Go를 야심차게 구매하신 분들도 가슴 아플겁니다. 그래도 지금은 특별한게 없네요. 루머도 하두 만이 설레였다 짜증나기만 해요 ㅜㅜ뭐 암튼 그래도 기다릴 만한 가치는 있으니 일단 다른거를 즐기며 잠시 잊고 살아도 괜찮을겁니다.커펌이나 헨은 잊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에 나와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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