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려는 용도가 무엇인지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NAS라고 불리우며 팔리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미려한 디자인에 조그마한 크기, 그에 걸맞는 가격으로 상품화가 된 것들이지만 실제 제품의 하드웨어적 성능은 굉장히 열악합니다.
당장 cpu만 해도 arm 계열이나 아톰에서 그나마 낫게 평가되는 베이트레일 수준인데 집에 굴러다니는 철 지난 컴터들만 해도 그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을 보이죠. (물론 업그레이드 수준이 아니라 새로 사고 철 지난 컴을 전부 버리는 사람들에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책상 구석에 이쁘게 자리잡고 디자인적으로 미려한 그런 제품 (고작해야 투베이 수준의...) 을 원한다면 디자인과 완제품 가격을 감안한다지만 최하 3-40만원짜리의 적당한 제품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픈소스로 꽤 많이 나와 있는 NAS OS 나 웹 OS, 우분투 같은 리눅스를 올려서 책상 아래 보이지 않게 처박아두지만 맘대로 하드 베이 숫자를 올려서 사용하는 그런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자작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철지난 부품들을 사용한다면 가격도 제로에 수렴하도록 싸게 만들수도 있겠지만요...^^
-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컴들 몇대 외에 따로 사타 6포트의 6 베이 nas를 하나 꾸며 쓰고 있습니다. 물론 징하게 오래된 부품들로 꾸며놨지만 시중의 3-40만원짜리 NAS들과 비교되면 섭할 정도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완제품의 손바닥에 올라갈듯한 미니 피씨를 사느냐.....멋은 좀 없더라도 자신이 직접 조립 컴터를 만드느냐의 시각차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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