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오전 2:11:41 Hit. 5071
일어에는 너무 약해 조금 덜 약한 영문판 YAKUZA5를 플레이 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택시운전을 하는 키류
중년택시기사인줄 알고 까불었다가 황천길가는 양아치들
힘이 너무 쎈 탈옥수 사에지마 아저씨
그의 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시리즈에 빠질수 없는 마지마 아저씨
발차기 장인 사채업자 아키야마
전직야구 선수 출신 답게 막대기질을 잘하는 사나다
다같이 사이좋게 안녕 ~
1.스토리
스포하면 재미없으니 스토리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캐릭터 5명으로 이리저리 뿌렸던 스토리를 완벽히 회수합니다. 간간히 나오는 사이드 스토리를 포함 미니게임이 재미있는게 많지만 저는 오로지 전투 스타일이라 메인 스토리만 진행했네요
2.그래픽
-PS3에서 낼 수 있는 최적의 그래픽이 아닐까 합니다. 엄청나게 좋은 건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그래픽이고 프레임 드랍도 거의 없어 정말 쾌적하게 즐긴 것 같네요
3.전투
용과같이 시리즈를 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바로 이 전투이지 싶은데요. 캐릭터마다 고유기가 있고, 1,2처럼 스타일을 고를 필요가 없어 고민 없이 레벨업하면서 기술이 추가되고, 추가로 코마키의 손자 같은놈들에게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일 맘에 들었던 점은 거리의 불량배를 만나도 로딩없이 바로 전투로 이어져서 끊김없이 전투를 할 수 있는 점인데요.
4를 제대로 즐겨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3에서는 나오지 않던 볼륨이 굉장히 큰 전투들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
키류의 마지막챕터에 도지마조 전체와 키류가 혼자 싸우는 무리수를 둡니다. 거의 50대 1정도 되겠네요
시리즈 최강의 기술 호랑이 떨구기는 건재하지만, 똥손인 저의 손으로는 성공횟수가 많지 않네요 ㅠㅠ
각 캐릭터마다 기술등이 특색이 달라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꽤 뛰어납니다.
캐릭터들마다 제가 전투를 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키류: 파워와 스피드가 균형잡혀 있고, 최종레벨업이 끝나면 ㅁ콤보와 △콤보 1타 후에 동그라미로 잡기를 넣을 수 있는데 굉장히 손맛이 좋았던것 같네요
*사에지마 : 키류가 용이라면 사에지마는 호랑이죠~ 힘이 엄청납니다. 교도소 챕터 때는 전봇대를 통째로 뽑아서 쩌리들을 혼내주시는 위엄을;; 사에지마는 특이하게 차지공격이 있습니다. 보통 키류는 ㅁ를누르다가 △를 누르면 콤보가 나가는 반면 사에지마는 ㅁ를 누르다가 △를 눌르면 1타밖에 안나가지만 △를 길게 누르면 추가타가 들어가는 형식입니다. 고유기는 공중에 뜬 적을 잡아 붕붕 돌려버리는 역시나힘의 상징;;
*아키야마 : 사채업자인데 캐릭터설정을 보니 싸움을 배운적 없다는데, 발차기가 주특기인 캐릭터 입니다. 그냥 ㅁ,△번갈아 막누르다보면 화려하게 기술들이 쭉쭉나가는 거 같네요,
*사나다 : 야구선수 출신답게 무기를 이용한 액션이 되게 발달되어 있고, ㅁ△콤보 후에 잡기로 콤보를 이어갈 수도 있고, ㅁ,△콤보후 △를 다시 눌러 태클을 들어가서 히트액션으로 이어지거나 벽에 들이받는 액션등이 가능합니다. 초반에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적응이 잘 되지 않는 캐릭터였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키류의 택시운전이나, 사에지마의 사냥, 시나다의 야구처럼 메인스토리 진행과 함께 미니게임 형식으로 펼쳐지는 캐릭터마다의 서브액션이 존재하는데 크게 재미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4.총 평
-3를 다 클리어하지 않고 이녀석을 시작한 것을 후회합니다. 압도적으로 재미있기 때문에 3,4는 건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왜 ps4판 리마스터를 순차적으로 시작한지 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6까지 다해봤는데 이녀석이 최고인 거 같네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5는 정말 강추입니다. 곧 ps4로 한글화가 되어 발매된다고 하니 안해보신분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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