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콘이 생겨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대작인 월드 인베이젼을 보러 갔습니다.
광고를 봐도 포스터를 봐도 블록버스터급 외계침공영화일줄 알았는데
속을 까보니
그냥 전쟁영화, 외계인은 인간과 다르게 생긴 적일뿐
지극히 휴머니즘에 진부한 미국영웅 영화였네요.
일단 외계물을 기대하는 사람은 절대 안보길 강추해요.
태극기 휘날리며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랑 전혀 다를게 없는 단순 전쟁 영화에요.
싸우는 상대가 외계인이란거 빼고..
외계인들이 기상천외한 무기를 사용하지도 않고, 화려한 연출도 없습니다.
다른별로 이동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종족이 어째서 무기 수준은 지구랑 똑같은지..
거듭 말하지만 상대가 인간이 아닌 생김새가 다른 외계인일뿐 그냥 전쟁영화입니다.
21세기에 어떻게 저런 시나리오가 나올수 있을까..시나리오는 둘째치고 요즘 시대에 어떻게 저런 구성을 가진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제가 느끼기로는 90년대에 나올수 있는 구성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