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이펙트3 정식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직 이 게임을 모르시거나 해볼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이 있으면
지금 소개할 데모버전 리뷰를 보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매스이펙트는 기본적으로 SF 세계관의 RPG 게임입니다.
발더스 게이트, 네버윈터 나이츠 등의 명작 RPG를 제작한 바이오웨어사는 2007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RPG 게임을 내놓게 되는데요. 그간 중세 혹은 근미래 중심의 여러 RPG 게임들과는 다르게 마치 '스타트랙'을 연상시키는 - 우주를 배경으로한 방대한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3인칭 슈팅게임을 연상시키는 TPS 방식의 전투시스템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1편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스토리(메인스토리의 경우 약 15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다)와 너무쉬운 전투, 그리고 깊이감이 떨어지는 전투시스템 등...
그리고 2010년에 발매된 2에 이어 2012년 3월 6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매스이펙트3가 발매됩니다.(정확히는 셰퍼드 스토리의 마지막)
이번에 공개된 매스이펙트3 데모버전에서는 프롤로그 미션과 중반부 이후 미션인 Female Krogan 구출 미션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1,2 편을 함께 했던 동료들의 반가운 얼굴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요. 특히 애쉴리가 많이 이뻐져서 마음에 듭니다.^^
전작에서는 전투가 벌어지는 배경이 대부분 실내에 국한되어 있어 사실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작에서는 초반부터 넓어진 배경을 보여주고 있어 확실히 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경 음악 역시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편이며, 적절한 이벤트 신과 더불어 영화같은 연출을 돕는데 한 몫을 하고 있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2편과 3편의 발매 간격이 짧았음을 감안하더라도 그래픽의 향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게다가 전작에도 있었던 저질 텍스쳐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특히 옷등이 클로즈업 될때 자주 눈에 띈다) 게임 몰입에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그래픽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확실히 아쉽네요.
게다가 사용자 환경 인터페이스(UI)가 2편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할만큼 거의 그대로 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UI 자체는 2편에서 완성도가 높았던 부분이기도 하고, 전작을 플레이해 본 사람의 경우 더 편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스킬 부분에서는 전작보다 좀 더 세분화 되어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근접 공격시 특수한 모션이 추가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근접공격 추가로 좀 더 호쾌한 액션이 가능해진 것 같아요. 다만, 이 근접 공격이 너무 강해서 일부에서는 오버파워라는 말을 끊이질 않습니다.
뭐, 그래도 전 맘에 들어요. 한방에 슝~ 보내버리는 맛이 나름...
뭐니뭐니 해도 가장 아쉬운 건 한글화겠죠. 매스이펙트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실 별다른 인기가 없었죠.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언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방대한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 이 게임의 큰 장점들이 언어 문제로 국내에서는 크게 와닿을 수가 없었을테니까요. 물론 국내 용자들의 도움으로 현재 1,2편의 경우 일부나마 한글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게임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과 흥미도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3편 역시 언젠가 한글화에 성공하더라도 지금 당장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여러분 꼭 한번 해보세요. 특히 RPG나 SF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꼭 추천해주고 싶은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