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컨셉의 아프리카라는 게임이 대초원에서 열대의 동물들을 사진에 담는 내용이었다면
아쿠아 노트는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며 커다란 제약없이 수중 생물들을 관찰하는 게임입니다
이미 플스1시절부터 아트딩크라는 제작사가 발매해온 작품인데
이번 플3으로는 한글화도 되어서 언어의 압박없이 자유로이 바닷속 탐험을 즐겨볼 수 있더군요
근데 항상 미션을 받고 깨는 방식의 게임들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너무 자유도가 높아버리니 그닥 집중을 못하고 몇번 돌리고는 봉인 했네요 ㅜㅜ;
차라리 아프리카는 미션을 주어서 성취감도 주었던게 낳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린을 찍어라 하마를 찍어라 정도였다가
나중에는 점점 어려운 사진(기린이 물먹는 장면을 찍어라, 얼룩말의 정면 사진을 찍어라 등등)을
요구하더군요...^^ 은근히 시간 잡아먹는 게임입니다(원하는 장면을 캡춰하기가 어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