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8 오후 1:57:22 Hit. 855
폭력써클에서 깨나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셨던연제욱님이 주연을 하신 영화입니다. (아무 졸업 작품이나 그런것일지도..??)개봉한지도 몰랐던 영화네여..내용은 꽤나 단순하게 흘러갑니다.마을에 바보하나가 사는데.동네 사람들 담배심부름을 해주며 천원씩 받아 차곡차곡모은다는 얘기입니다.크게 주는 감동도, 반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배우들의 연기는 제가 보기에는 주조연 급들은 다 초짜들인거 같은데.갠찮더군요.. 뭐..보면서 나를 좀 다시 생각하게 만든 그런 영화 였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인 특히 지적수준이 좀 떨어지는 사람을 사회의 위험요소로 판단을합니다.일반 적으로요...^^;;영화내내 주인공은 남에게 아무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바보는 돈의 가치도 몰라 오로지 담배 신부름을 하고 단 천원만 받을뿐입니다.저역시도 동네에 그런 장애우(이거 지대로 된 표현이라더군요? 장애인 장애자 뭐 이런거보다)가 있다면 무시하기나 피해 다닐것같습니다.가끔 불쌍해보이면 먹을거나 주며 지나가겠지요..영화에 여고생이 바보에게 이런 대사를 합니다."난 너처럼 그렇게 밝게 웃지 못하니까.."바보는 그동네에서 가장 정직했고 착했으며, 밝게 웃는 법을 아는 사람이 었습니다..어쩌면 그가 바보라 단정지어 버린건 우리들 자신일수도 있겠다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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