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7 오후 7:39:49 Hit. 1036
심형래를 좋아하는지라 제발 이번 영화는 성공하길 바라는 맘으로 개봉하는 날 보러 갔습니다.
항상 영화는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보는 저이지만 심형래를 응원하는 맘으로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전 별로 웃기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예전 영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좋았는데 요즘 코메디 같은 느낌이 아니고 한 20년 전의 개그 같은 느낌이랄까?
영어 대사로 하는 유머는 솔직히 번역을 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구요.
영구가 나오는 장면은 재미있었는데 영화의 스토리가 진부했어요.
그냥 영구가 나올 때만 웃겼어요.
배우들도 유명한 배우들 캐스팅 하고 작가도 유명한 사람이던데 왜 이렇게 영화가 나온건지...
이번 영화는 좀 재미있기를 바랬는데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실망 스러웠죠.
마누라는 옆에서 졸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 관점에서는 별로 웃기지 않던데 미국 사람들 관점에서는 웃길지 모르겠어요. 심형래 감독 왜 영화를 자꾸 만드시는 건지 ㅠㅠ 미국에서는 인기를 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암튼 심형래를 응원하는 1인으로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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