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9 오후 8:37:25 Hit. 1195
영화 트론을 보았습니다.
스카이라인이 어이없이 기대를 저버리고
결국 기대작은 해리포터는 갠적으로 그냥 보면 보는 편이라 그보다
관심작은 트론이였는데요
거의 완성단계에서 다시 제작해서 내용이 추가되거나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삭제를 단행한 노력의 산물이
드디어 얼굴을 내밀었는데요
원작을 보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분위기가 참 먹먹했지요
그때당시 참신을 넘어 쇼킹했을 그래픽으로 이슈가 됬었지만
그냥 타이틀성만 부여하고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졌죠
중간 중간에 마냥 뚜벅거리면서 돌아다니는 듯한 맥끊는 데드타임,
어려운 세계관을 보는사람에게 충분히 이해시키려고자 했던 블라블라...
세계관 이해는 옛날보다 좀더 간략하고 쉬워지긴 했는데
전체적인 먹먹...함은 여전한듯 합니다.
중딩때 보면 딱 맞을듯한 수준이네요 갠적으로 옛생각 나서 좋았지만
다프트펑크의 OST참여도 고무적이여서 기대를 했지만
다프트펑크마저도 반젤리스와 빙의했는지 신디음악만 나오고
쿵짝대길 기대했던 바람마저도 무너져버렸군요
화면의 영상들의 스케일은 크지만 그게 다는 아니겠지요
내용상 퀄리티상 1편보다 나은 2편을 만들기는 쉽겠지만
후속작기대는 힘들것 같습니다.
평점을 주자면 60점 정도.
아이맥스와 3D로 개봉을 하게되니 신선한 영상에 대한 기대는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보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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