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주말에 할일도 없고 갑자기 센티해져서 슬픈 한국멜로 영화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뭘 볼까하고 파일빈 뒤지고 네이버 뒤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보는걸로 골랐습니다..
그게 바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더라구요.. 권상우하고 이보영이 주인공인데 재밌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까 궁금해 하면서 그냥 가볍게 보는데 점점 빠져들고
마지막쯤에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 와서 클라이막스를 이룹니다.
이건 스토리전개상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다 말씀드리면 재미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대충만 말씀드리면 고아인 권상우와 이보영이 고등학교때 서로를 의지하기 위해 이보영이 권상우네 집에서
살게 됩니다. 여기서 같이 산다는건 진짜 그냥 집만 같이 살는것을 말하는거이지요 이부분이 중요한 부분이라..ㅋㅋ
그리고 권상우는 첫눈에 이보영을 사랑하게 되지만 말을 하지 않고 혼자 짝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짝사랑만 하는 권상우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닥쳐오고 점점 죽는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점 죽음이 다가오는 권상우가 고백을 할까말까 고민과 갈등 속에서 과연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것인가....
마지막에 엄청난 여운과 슬픔이 남는 이영화 같자기 혼자 슬픈 멜로를 원하신다면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