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잔인한것은 잘 못보지만 아포칼립토는 눈 똥그랗게 뜨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봤다. 이 아포칼립토는 정말 흡입력있는 영화였다.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마을 부족속에는 재규어의 발 이라는 남자와 그의 가족, 친구들이 살고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마야에 필요한 제물을 조달하는 잔인한 중개업자?가 찾아온다. 그것을 간발의차로 미리 눈치챈 재규어의 발을 임신한 자신의 부인과 어린아들을 깊고 마른 우물속에 숨겨두고 혹시나 생길 일에 대비해 우물속으로 밧줄하나를 묶어 넣어준다. 그리고 재빨리 마을로 돌아가 자신의 부족을 도와 싸우지만 결국 마을은 파괴되어 남자들은 붙잡혀 제물로서 마야로 가게되고 여자들은 겁탈당하거나 팔리게 된다.(안팔리면 풀어줌) 그런데 재규어 발에게 죽임을 당할뻔한 중개업자 무리중 하나가 재규어발의 가족이 우물속에 있다는것을 눈치채고 밧줄을 잘라버린후 가버린다. 이를 목격한 재규어 발은 이때부터 필사적으로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살아남는데..
마야에 간 그의부족 사람들은 마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제물단 위에 사람을 올려놓은뒤 산채로 심장을 꺼내 죽이는것을 보고 자신의 운명이 그리할것을 두려워한다. 재규어 발이 제물단 위에 올려졌을때 일식이 일어나면서 그는 살수있게 된다.
하지만 중개업자대장의 아들을 죽여 그들에게 쫓기게된다. 그는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이틀동안 쉬지 않고 달아나는데 운명적으로 딱딱 들어서는 타이밍들 덕분에 그는 살아서 그의 가족에게 돌아갈수있게된다.
처음에 이영화를 봤을땐 역시 서구문명에 피해당하는 인디언들이 가엽고 불쌍하다고생각했는데
서구문명의 침입전에도 인디언들의 분쟁과 내부전쟁은 여전했구나
인간사는 곳은 어딜가나 똑가툭나 그런생각했을다.
마지막장면 주인공이 추격자 2명에게 쫒길때 난생처음부터 군함과 철제 방어구와 무기를한 서양인들을
보고 넋을 잃고있는 3명의 장면이 아직도 머릿속에 잊혀지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