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9 오전 9:30:11 Hit. 2118
여전사 안젤라니 졸리를 앞세운 액션 첩보물 어쩌구저쩌구는 다 아실테고요.
종합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론 부족함이 없습니다만 태생적 한계가 아쉽습니다.
호러물에는 대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관객으로 하여금 '스타가 죽을리 없다' 라는 인식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 이런 관점에서 드류 배리모어가 스크림에서 해준 역할은 여러모로 멋졌습니다
헐리웃 영화에서 영아가 죽는 장면은 나오질 않죠.
뭔가 일이 벌어지려고 할때 '저 아기 어떡해 어떡해' 괜히 가슴 졸일 필요가 없습니다. 살거니깐;;;
마찬가지로 요즘 헐리웃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속편을 감안하고 만들어집니다. 일단 망하면 봉인되더라도
뭐 후편에 대한 복선정도는 항상 깔리죠. 이렇게 밑바닥 깔고 시작하니 솔트에서 미적미적 끌어대는
트릭따위는 애초에 답이 나와있는겁니다. 이럴 때 감독이나마 센스가 있으면 좀 나을텐데.. 우직하더군요 ^^
사실 영화 내내 뻘짓의 연속인데.. 그래도 안젤리나 졸리가 역시 폼이 나네요.
프리퀄 정도밖에 못쳐줄 영화를 그나마 살렸습니다.
정보 검색하다가 감독 필립 노이즈 필모를 훑어봤는데, 이건 뭐 범작의 연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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