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태양의 노래입니다 예전에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조금 슬픈 영화인지라 .. 일본 영화는 해피엔딩보다 좀 우울하게 마무리 짓는 성향이 강한듯하나
저에게는 여운이 많이 남겼습니다 ... 아래부터 간략한 스토리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이하 XP)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소녀 아마네 카오루 (유이).

그녀는 태양이 뜨면 잠들었다가 태양이 지면 역광장에 나가서 자신이 만든 노래를 부른 후,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집으로 돌아와 자외선 차단 필름이 처진 창문 밖으로 세상 구경을 한 뒤 잠자리에 드는 일상을 반복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카오루의 고독한 삶에 서핑을 좋아하는 소년 후지시로 코지(츠카모토 타카시)가 들어오고 남몰래 코지를 짝사랑하던 카오루는 용기를 내 고백을 합니다
코지는 유이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반하고 둘은 사귀기로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코지와 있다가 해 뜨는 시간을 잊어버린 카오루 때문에 코지는 그녀가 XP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카오루는 자신의 첫사랑을 접으려 하지만 코지는 도리어 카오루의 가수로써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스튜디오에서 카오루의 노래를 직접 녹음하지만 얼마후 카오루는 점점 병은 악화되어만 가고 결국 그녀가 바랬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밤이 아닌 낮의 해변을 거닐다 세상을 떠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