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FOX 에서 방영되는 하우스 라는 드라마의 후기 입니다. 하우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당췌 무슨 내용일까
제목으로 예상하기 힘드실겁니다. 근데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제목은 그레고리 하우스 라는 Princeton-Plainsboro
Teaching Hospital 의 Diagnostic Medicine 의학진단 (특수한 환자들을 진단하는)과 의 천재과장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닥터 하우스의 신념: 모든인간들은 거짓말을 한다>
현재 시즌 6가 끝난 상태이고 약 130개 정도 이상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인기없고 재미없는 미드(미국드라마) 는 대게
시즌 1이나 아예 시즌1이 끝나기도 전에 조기 퇴출되는걸 보면, 이 드라마의 성공이 어느정도 인가 알수 있습니다
(현재 시즌8까지 계약됐다고 하네요).
주된 내용은, 보통 희귀한 질병을 앓거나, 다른 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한 환자를 하우스와 그가 뽑은 팀원들이 진단해서
치료하는게 틀에 짜여진 내용입니다. 매 에피소드는 보통 각기다른 환자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중간중간 쉬지않고 나오는
하우스와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는 매회 이어지는 구도로 돼어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최고 성공요인은, 닥터 하우스역을 맡은 휴 로리라는 영국 배우/코메디언/
뮤지션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있는데요, 한번 이분의 매력에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ㅋㅋ. 어찌나 이 역활에
자연스래 녹아드는지... 하우스란 인물은, 코난도일의 전설적인 탐정 셜록 홈즈의 캐릭터에서 빼왔습니다. holmes ->
Home-> house 셜록홈즈의 천재성, 추리능력, 음악성 (홈즈는 바이올린, 하우스는 기타와, 피아노를 잘칩니다), 마약에
대한 중독성, anti-social 등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중에 하나인 셜록홈즈의 매력을 하우스에 가져와서
거기 시니컬한 유머와 인간미를 더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아 정말 하우스의 유머와 괴팍함은 ㅋㅋㅋ 귀여울정도입니다)
셜록홈즈에게 사건은 풀기위한 수수깨끼에 불과했듯이, 닥터하우스에게도 환자들의 병은 치료하기 위한 수수깨끼인
것입죠. 환자자체보다 병과 그 병을 어떻게 치료하느냐를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의 인간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은 하과장도 인간이였어 ㅠㅠ)
(하우스의 등장인물들입니다)
위에서 말한것 처럼, 이 드라마는, 닥터 하우스 단 한사람의 카리스마로 이끌어갑니다. 전지전능하십니다 ㅋㅋ.
하지만...but.....싸가지 없고 괴팍한 그를 보호하는 병원원장 리사 커디 (드라마 설정상, 존스홉킨스대학 선후배사이)
와 하우스의 절친 종양(암)학과의 과장 제임스 윌슨 (셜록홈즈의 친구이자 조수역활을 하는 인물의 이름이 왓슨이죠 ㅋㅋ)
이 두사람의 역활이 매우 큽니다. 이 두사람은 클리닉의무를 땡땡이치고 자기가 원하는 환자 이외에는 농땡이를 치려고
도망다니는 하우스를 달래고, 윽박지르고, 꾀를쓰고...보호하고....그러다 되려 하우스에게 당하는 그런 역활인데
이 시리즈에 빼놓을수 없는 인물들입니다. 이 두사람과 하우스가 뽑은 팀원들의 우정과 로맨스가 메디컬 이야기 쪽보다
더 재밌습니다.
오...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아무튼 강추입니다. 웃기고, 감동적이고... 신기한 의학정보까지....닥터 하우스의
매력에 빠지시면....이 드라마도 계속 달리실겁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ㅋㅋ 이만 허접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