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9 오후 4:25:30 Hit. 3484
집사람이 공포물 매니아라.. 예전에 봤던 8mm 핸드카메라 기법 영화가 보고싶다길래 간만에 구글링해서 찾아본 결과.. 블레어윗치더군요.
보신분들은 다 보셨겠지만..
이 영화가 좀 유명했던 이유가.. 실제 있었던 일을 재현한데다가.. 찍은 주인공들은 모조리 실종상황이고 발견된건 필름뿐이라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게다가 필름에 딱히 유령이나 괴물이 나오는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긴장감과 공포가 곳곳에서 엄습합니다.
일단 영화를 보기전에 몇가지 미리 알아둬야할 배경상식이 있습니다.
1. 블레어 윗치는 무엇인가?
200여년전 메틸렌드주 블레어라는 곳에 대량의 아동실종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 보안관 및 주민들은 합심으로 아이들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 한 여성의 집 지하에서 잔인하게 찢겨진 시체만 발견하게되고 그 여자를 추적해간 결과 뒷산 동굴에서 역시 다수의 아이들의 시체만 발견하게 됩니다. 어떻게 어떤식으로 죽었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 부두교란?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 매니아라면 한두번쯤은 접했을 이야기입니다. 애니미즘적인 민간신앙이라고 흔히들 얘기하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부분은 악마숭배,주술,주물등이 대부분입니다. 흑마술과도 연관이 깊은데 이는 아프리카에서 잡혀온 흑인 노예들이 영국, 미국에 전하면서 결합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3. 영화의 마지막 장변에 관한 짧은 배경지식.
핸드카메라를 통해서 마지막부분에 해더와 마이크가 서로 바라보지 못하고 결말을 맺습니다. 카메라는 텅 빈 벽만 찍고 끝나게 되죠. 이는 마녀가 여러사람을 죽일때는 다른사람이 죽는 모습을 못보도록 공포심을 극도로 자극하기 위해 벽을 보게 하는 장면을 나타낸 거라는군요.
2도 2001년에 나왓었는데.. 어디서 구할방법이 없네요. 찾아서 보게되면 리뷰 작성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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