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0 오후 2:15:24 Hit. 3486
정말...한참 늦었죠...
주위에서 않보면 절교한다고 하도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별기대도, 작은 줄거리 조차도 모르는 상태였구요...
하지만 1시간반후 제 몸속엔 원빈이 빙의가 되어 모든 대화와
행동속에서 1주일째 아저씨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ㅡㅡ;;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ㅜㅜ
물론 대부분의 비평가들께서 말씀하시는 타당한 이유나
결정적인 계기 없이 목숨을 걸고 찾는 소미와의 부적절한 관계와
옆집할머니도 예상가능한 후반 반전(소미살아있는거), 원빈과 전당포,
애매한 엔딩이 있긴하지만....저의 감동에 기스조차도 못 내는것들이었습니다...
저의 아쉬는 점은 오직 두가지!!
원빈의 후반부 욕설( 굳이 않해도 됐음...아니...않하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함
원빈대사 자체가 워낙 짧고 강한 대사라 불필요한 욕설이었음, 오히려
그욕설이 원빈캐릭을 싼티나게 했음),
그리고 모든(물론 제 주위사람들임...ㅡ,.ㅡ;;)사람들이 이해할수 없는
마지막 나쁜넘 그냥 총한방으로 죽이는거....왜? 왜? 왜? 왜? 어째서?
그 극악무도하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젤 나뿐넘인 그녀석을.....당췌 왜?!
총한방으로 끝내냐는거냐!!!!! 정~~~~~말~~~~후련하지 않았음....ㅡㅡ^
하지만.....영화자체의 감동은.....엉엉엉...ㅜ.ㅜ.....또 보고시퍼...
플스: 원빈이 멋있게 나오고 원빈영화라고들 하시는데...
그 역활은 누가 했어도 멋있었을것 같음....원래 설정이 60대초반 아저씨니깐
최민식이나 설경구도 어울렸을것 같고...정우성이나 이병헌도 어울렸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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