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2 오후 9:39:07 Hit. 3464
안녕하세요.
오늘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저녁을 먹은 후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그동안 보지 못한 인셉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말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영화 인데요.
그만큼 감독이 마지막 까지 신경을 써서 만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영상미: 대단한것은 없습니다. 영화 자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충실히 표현해 주었네요.
음향 : 강남역 6번출구 뒤에 있는 싸이너스(?)에서 봤는데 시설문제인지 약간 귀에 거슬렸지만
장비에서 오는 결함을 제외 하고는 좋아 보입니다. 시기 적절한 곳에서 터져 나오는 효과를 표현 하는
음들이 괜찮게 느껴지네요.
내용: 저는 훌륭하다고 생각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얼핏 생각하였을지도 모른 망상에 관하여
구체적인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장비를 설정해 놓았으며 논리적인 세부 내용까지 준비해놓아서
흐름상 흠잡을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총합: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타이밍' 이란 것을 생각하게 되구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자칫 특정 상황에서 특정 대사를 흘려 들어버리면 뒷 내용에 대한 '어? 왜 저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간간히 대사에 복선이라 하기는 오버고, 상황을 설명해주는 요소들이 존재 합니다.
아주 생각을 많이 해서 짜임새 있게 만들어 놓은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인셉션은 최고의 영화 대열에 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행여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즘은 보시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덧붙이는글: 행여나 네이x나 기타 사이트에서 정보를 미리 얻고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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