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4 오후 4:39:40 Hit. 6120
김본좌가 출연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부터 포스가 느껴지는 김본좌.
순전히 김명빈씨때문에 본 영화입니다.
딸을 유괴당하면서 신앙을 잃어버린 목사의 이야기...
박주미씨가 꽤 비중있는 역활일줄 알았는데 조금 의외였습니다.
유괴범으로 나온 엄기준씨 사이코패스와 정상인의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에서의 최민식씨 연기가 너무 강렬해서
그다지 큰 느낌은 오지 않았습니다.
지독한 사이코패스임이 맞기는 한데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최민식씨의
캐릭터가 너무 과장된 것을 수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은 최고의 연기를 위해 달려가지만 편집이나 스토리를 풀어내는 기술에서 뭔가 좀
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결말로 달려가는 듯한 강렬함이 좀 모자란 다고나 할까요?
좀 더 멋진 작품을 만난 김명빈씨를 기대하면서 이만...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