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4 오후 12:18:54 Hit. 4853
어제 저녁엔 보고싶었던 영화 '디셉션'을 보고 왔습니다
피서가 별거 있겠습니까.
시원한 에어컨 빵빵한 영화관에서 참 재미난 영화 보는거 이게 참 좋습니다~^^
미리 과자랑 음료랑 닭강정이랑 캐밥을 사서 들어가서 먹습니다...
영화보고 나오니 배가 남산만해 집니다... ㅋㅋㅋㅋ
긴 서론 생략하고.. 영화이야기에 들어갈께요~
'인셉션'
사전적의미는 '단체 또는 기관의 시작'이라는 의미인데..
이 영화에서는 남의 꿈을 해킹하는 뭐, 그런 의미로 쓰입니다.
대략적인 큰 줄기는, 타인의꿈 속에 들어가서 잠재적인 무의식을 조종하여
그사람의 인성을 바꾼다는 그런 내용인데요,
꿈속에서 다시 '인셉션'을 하여 또다른 꿈속에 들어가고, 그 속에서의 또다른 꿈에 들어가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과정을 통해 꿈과 현실의 혼동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또 한번의 반전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열린 결말을 유도하게 합니다.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미 지금은 디카프리오 보다 더 유명한 인기를 누리는 명감독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각본을 만드는 대단한 역량을 가진 감독으로 유명하죠..
메멘토..인썸니아..다크나이트 등에서 최고의 역량과 독특한 작품세계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메멘토는.. 무슨 영화를 제대로 찍은 후, 에피소드를 시간을 거구로 편집해 놓은 듯한 느낌이라면,
인셉션은.. 서너가지 영화를 따로 찍은 후 섞어서 편집한 느낌을 주네요.
이야기가 자세히 들어가면 영화보실 분 재미없으실 테니 간단히 적어둘께요~
1. 놀란감독의 색깔이 확연히 묻어나는 영화입니다.
2. 러닝타임 대략 2시간 20분정도.
3. 지적 블럭버스터라 하죠, 볼거리가 많으면서도 단순한 머리를 상당히 괴롭힙니다.
4. 반드시 볼일 봐두시길. 한 장면만 빠져도.. 헷갈려서 줄거리를 못 따라갑니다.
5. 마치, 매트릭스와 셔터아일랜드를 섞어놓은 느낌의 영화 -> 아, 가장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6. 대작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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