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8 오후 4:47:49 Hit. 6177
우선 이 영화는 탑과 권상우가 주연으로 나와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지요.
인터넷 배너 홍보를 보고서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6.25 당시 압도적인 화력으로
무장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남한군의 패색은 짙어져만 갑니다.
국군은 연합군의 도착을 기다리며 낙동강에 배수진을 치고 남은 전력을 남쪽으로 총집결
시키게 되는데 포항을 지키던 강석대(김승우)의 부대도 낙동강을 사수하기 위해 집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전선의 전방이였던 포항을 버릴수는 없기에 총 한 번 제대로 잡아 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을 그곳에 남겨두고 떠납니다. 유일하게 전투에 따라가 본 적이 있다는 이유로 탑은
중대장으로 임명되지만, 소년원에 끌려가는 대신 전쟁터에 자원한 권상우 무리는 대놓고 탑을 무시합니다.
반면, 영덕시를 초토화 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포항으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학도병들과 유격대의
전투로 전개되는 내용인데요.
제 소감은 우선 이게 실화라는 데에 자극을 받았고 정말 저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되어있을지 모르는 건데 라는 생각에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국사공부도 좋지만 이런 영화 한편 쯤은 봐줘도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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