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9 오전 11:21:22 Hit. 6229
드디어 헤비레인의 엔딩을 봤네요.휴~
지인에게 빌려서 한 덕분에 여유있게 플레이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여운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헤비레인의 최대 장점(?)이라면 치밀한 시나리오와 그와 더불어
세심한 부분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샤워를 하는 씬이라면, 주인공의 옷을 벗고, 샤워부스의 물을 틀고,
샴푸 및 비누를 바르고 씻는 것에 대한 조작을 일일이 합니다.
더불어 긴박한 이벤트도 많아 몰입도가 높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플레이시간이 무척 짧다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진행하다가 다시 전 챕터를 돌아가서 다시 플레이하고 그랬는데도..
8~10시간 정도 플레이 후 엔딩을 봤습니다.
뭐 멀티엔딩이어서 다시 플레이 할 수 있긴 하지만,
한번 엔딩을 보면 다시 플레이 하지 않는 저같은 경우에는 플레이시간이 짧다는 건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시나리오는 탄탄하고,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는 플스3 대표 게임이라고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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