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3 오후 9:56:21 Hit. 6239
12살인 딸아이가 오늘 갑자기 타이타닉을 보여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불이나케 타이타닉영화를 찾고 있는데 15세 관람가
딸아이한테 3년 뒤에 보여준다고 했더니 떼를 쓰며 방바닥을 나뒹굴고 있네요.
ㅋㅋㅋ
그래서 하는수 없이 영화를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아직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흥행수익을 남긴 영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있는 타이타닉.
디카프리오가 죽는 장면에서 통곡을 했더랬지. 심지어 다시 살아나게해달라고
기도까지 했었답니다.........;
그 이후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늘 손꼽히게 된 이 영화.
미친듯이 유치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이 영화.
하지만 이후에 다시 보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끝까지 보는데 번번히 실패한 영화.
러닝타임이 좀 긴게 아니라..........
확실히 이렇게 긴 영화는
DVD나 비디오로 맘잡고 앉아서 보려면 괜시리 부담스럽지만 중간광고 봐가며 티비로 보면
나도 모르게 끝까지 보게 되네요.
암튼 딸아이도 끝까지 보여주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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