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1 오후 9:34:44 Hit. 3040
플레이 소감의 마지막 글이네요
이 게임이 나오기 전에 이 게임의 대본이 웬만한 영화 대본보다 많은 양의 대본이 있다고 해서 많이 끌렸던 게임이라 정발 당시에는 돈이 없었고 돈을 모아서 요근래에 사게 되었네요.
어드벤쳐 게임은 처음 접하는 터라 어떻게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게임을 하다보니 이거는 게임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한 개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중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글 자막도 잘 처리되어있고 인물들의 표정이나 모션들도 확실히 낫더군요.
스토리도 꽤나 잘 짜여져 있는 편이고 그에 따른 엔딩이 여러 개가 있다는 데 아직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진 게임에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째로 조작이 조금 어렵기 보다는 이상합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안갈때가 많더라구요...
둘째로 여러번 플레이 하기가 힘듭니다... 트로피 따려고 하는 거 아니고는 다시한번 플레이 하려니까 스킵도 안되고 내용을 다 알고 있는 터라 지루하더군요.
이러한 단점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한편의 영화를 보는마음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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