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0 오전 8:33:59 Hit. 2434
내 인생 최고의 영화 TOP 10 안에 순위를 올릴 정도로 재밌는 영화
참 잘 만든 영화이다.
물론 그냥 너무 잘 만들어서 오히려 아쉽기까지 할 정도였다.
아래의 요소, 즉 내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다 가미되어 있다.
1. 실화바탕
2. 스포츠 소재
3. 인종의 장벽 소재
4. 탄탄한 스토리
5. 정석적인 감동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찾은 맛집의 감동이 아닌,
좋은 식재료를 가진 유명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의 느낌이랄까..
물론 돈을 어마어마하게 들인 대작이란 얘기가 아니다.
감동위주 영화의 범주 내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듯한 느낌의 영화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영화는 영화의 재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저평가 되기 마련이지만,
이 영화는 그 재료 만큼의 감동을 선사했다.
한 마디로 성공적이었고, 모든 요소를 아쉬움 하나 없이 다 만족 시켰다.
어찌 이 영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돌고래의 IQ를 가졌고, 천사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진 흑인 소년을
한 백인 가정의 사랑을 통해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재능을 가지고도 재능을 키우지 못해 빈민가의 암적인 존재로 전락해 버리는 흑인들이 많다. 이들에게 조금의 관심과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사랑만 있다면 우리가 아는 살인자가 마이클 조단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다.
이런 류의 얘기는 간간히 뉴스를 통해 보도되곤 한다.
마음을 열고, 그들의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보쟈.. 나비효과처럼 50명의 관심이 불우한 50명에게 1:1로 전달될때, 우리는 다소 Democrat적인 생각 없이(정부의 과도한 개입 없이), 인간의 본성 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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