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9 오후 12:34:04 Hit. 3533
예전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중 하나인 러브 액츄얼리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여러커플들의 이야기를 서로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ㅎㅎㅎ
다른점은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이 영화는 이미 사랑을 한 이들의 그 이후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시작은 여러 커플들의 사랑고백과 함께 키스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심리학교수부부, 판사부부, 경찰과 디제이커플, 여행업계 커플등등
그 이후...대머리 심리학 교수가 이런 이야기를 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면 도파민 이라는 사랑의 묘약이 생성되는데 이런 현상의 지속기간이
1000일 이라고 ....1000일 지나면 사랑이 식어간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다...
여러커플들이 서로 갈등하며 이혼하고 싸우고......
그런데 영화중 심리학교수 부인이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아이들을 맏아 키우게 되면서 다른커플들도 자신들을 서로 되돌아 보게 되며 전환이 시작됩니다
그중 가장 기억이 남는 장면은
심리학 교수가 아이들을 쳐다보면서 너희 엄마가 나를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자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러자 아이들이 하는말... "엄마는 한번도 아빠를 나쁘게 얘기한적이 없다고 항상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친구를 찾아가서 이혼후 자기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유품들을 보면서 많은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슴이 쫌 찡했습니다..
점점 더 나이 들어서 부부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갑자기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늙어서도 손잡고 걸어다닐 정도로 잘 살아야 할텐데요 ㅎㅎㅎ
한번 시간있을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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